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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09/06/20 첫 사랑, 그 어려운 방정식 by 스윙보이 (4)
  2. 2009/06/16 "너에게 수영을 권한다" by 스윙보이
  3. 2009/06/13 노짱과 부산갈매기 by 스윙보이
  4. 2009/06/10 6월10일의 단상 by 스윙보이
  5. 2009/06/07 나? 노빠! 신의 귀환에 감동먹다! by 스윙보이
  6. 2009/06/05 수컷들에게, by 스윙보이
  7. 2009/06/05 다행이다, 그럼에도 당신이 환멸을 참고 견디는 법은 무엇인가! by 스윙보이
  8. 2009/06/04 졸렬의 끝은 어디인가효! by 스윙보이

오늘, 녀석은 '(첫 번째)첫사랑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소회를 가볍게 물었더니, "뒤에서 가만히 마음에 담았다"고만 했다.

더 이상 묻지 않았다. 그저, "이젠 니 몫이다"라는 말만 던졌다.
희한하게 에둘러 엇갈렸던 어떤 인연은, '결혼'이란 제도적 고개를 넘으며 어떻게 전개될까.
삼자지만, 살짝 궁금해졌다.

녀석은 어제 꼴같잖게, 피천득의 '인연'을 들먹이면서,
인연의 묘함을 설파하면서 자신을 피천득 수준으로 올리려는 작태(?)를 행사하기도 했는데.
나는 퉁~ 쳤다. 모, 뉘들 인연은 뉘들이 알아서 하시라.


어쨌든 정작 궁금한 것은,
그렇게라도 첫사랑을 볼 수 있는, 혹은 길모퉁이를 돌다가도 만날 지 모르는 사람과,
(누군가는 첫사랑을 다시 만나서 괴롭다고 했다.)
그런 기회를 애초에 박탈 당한, 어떻게든 만날 수 있다는 기대조차 가지지 못한 사람.
(다른 누군가는 그런 쓸데 없는 기대를 안 해서 좋다고 했다.)
 
누가 더 나을까, 부러울까.
물론, 각자가 가지지 못한 것이,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법이겠지.

첫사랑.
엊그제 김어준이 말하더니,(☞ 남자는 첫사랑을 잊지 못하나요?)
 어제는 녀석과 라디오 방송도 들먹이더라.
그래, 참 어려운 방정식이다.

당신의 첫사랑은 안녕하신가...

첫사랑, 이라는 노래 들려드릴게요... (네, 고마워요, 소라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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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윙보이

6월16일. 김수영 41주기.

다시, 김수영을 생각한다.

김규항 선생님이 처음 내게 알려줬던 김수영. ☞ 너에게 수영을 권한다

"그는 대개의 우리처럼 소심하고 겁많고 이기적이지만 그런 소심함과 겁많음과 이기심을 숨기거나 생략하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는 방식으로 세계와 맞섬으로써 자신과 세계와의 긴장을 누구보다 촘촘히 만든다.…  어, 김수영을 읽는 일은 한국에서 지식인이 되는 통과제의니까. 그래요. 어, 온갖 책을 다 읽어도 수영을 읽지 않았다면 지식인으로 결격이란다. 너에게 수영을 권한다."(김규항 - '너에게 수영을 권한다' 중에서)



최근, 김수영의 미발표 사랑시가 공개됐다. 제목하야, '겨울의 사랑'.
한국전에 참전했던 김수영이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만난 간호장교를 생각하며 1954년께 쓴 것으로 추정되는 시. 현실참여 저항시인으로 알려진 그의 보기 드문 사랑시란다.  


"늬가 준 요 ㅅ 보의 꽃 잎사귀 위에서 잠을 자고/ 늬가 준 수건으로는 아침에 얼굴을 씻고/ 늬가 준 얼룩진 혁대로 나의 허리를 동이고// 이만하면 나는 너의 애정으로 목욕을 할 수 있는 행복한 사람이다/ 아예 나의 밤의 품 안에 너의 전신이 안기지 않아도/ 그리운 나의 얼굴을 너의 부드러운 열 손이/ 싫증이 나도록 쓰다듬어 주지 않아도/…/ 우리의 사랑이 죄악이라는 것은/ 시를 쓴다는 것이/ 옳지 않은 일이라고 꾸짖는 것이나 같은 일// 오랜 시간을 두고 찾아오던 이 귀중한 순간의 한 복판에 서서/ 천천히 계속 하던 일손을 멈추고 너를 생각하니/ 오- 나의 몸은/ 가난한 나라의 빈 사무실/ 한복판에 앉아 있는 것 같지가 않다…"

☞ 시대의 불운, 문학으로 토해내다

그의 전집(시 & 산문)도 버거워하는 내게, 그는 내게 또 하나의 선물(!)을 준다.
기존의 원고뿐 아니라 초고에서 시상 메모까지 현존하는 354편의 육필 시 원고를 모두 담은 새로운 정본, ≪김수영 육필시고 전집≫


가격이 무려, 15만원이다.^^;
도리 없잖나. 열심히 돈 벌어야겠다.

내년 6월16일, 그의 42주기에는,
김수영을 기억하는 사람들과 함께 커피를 나눠야겠다. '수영 커피'.
그리고선, 함께 모여 김수영을 이야기해야겠다.

우리 그렇게 수영을 이야기하자. 커피는 내가 쏜다. ^.^
단, 김수영처럼 우리는 불온(!)해야 한다. 불온하지 않은 자, 실격!
모든 불온함을 사랑한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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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윙보이

어쩔 수 없었다. 무방비 상태에서 눈물이 와라락. 
순전히 '부산 갈매기' 때문이었다. 더구나 그 분이 그 노랠 부르는 장면 때문에.

올 시즌 처음으로 노떼 자얀츠가 6연승을 했다. 
맨바닥에서 헤매고 있던 그들이 이젠 4위까지 넘볼 태세다.
자연, 노빠(노떼 자얀츠 빠돌이)는 신이 나서 붕붕 떠다닌다.

역시나 '갈마'(노떼 홈피의 커뮤니티 게시판, 갈매기마당)를 헤집고 다녔다.  
그러다, 마주쳤다.
노짱이다.
부산 갈매기를 부르고 있었다. 
지난 2002 대선 전이었다.


그랬다.
그 역시 본투비 '노빠'일 터.
아마 우린 동네뿐 아니라 구덕야구장에서 함께 목청을 돋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노짱은,

- 대통령 재임시절에도 늘 노떼의 경기에 관심을 가졌다고 했다.

- 1군 뿐 아니라, 2군 라인업까지 줄줄 외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 봉하마을로 귀향했을 때, 노떼의 야구를 마음껏 볼 수 있다고 좋아했단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었던 한편에는,
그 좋아하던 노떼 경기조차 볼 수 없었던 아픔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부산갈매기를 불러제끼는 그 모습, 눈물이 났다.
노떼의 6연승에 그렇게 달떠 있던 나는, 급모드 전환했다.  
그럼에도, 나는 노짱이 노떼의 6연승에 함박웃음을 지었을 거라고, 단언했다. 
노짱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우리는 그렇게 노빠다.




p.s. 13일, 미선이와 효순이를 구름의 저편으로 떠나 보낸지 7년 되는 날이다.
여전히 그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아직 우리는 제대로 분노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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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윙보이

오늘, 6월10일.

6.10 만세운동(1926년) 83주년. 병인년, 조선의 마지막 왕인 순종의 출상일에 우리는 독립을 불렀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기 위한 몸짓이고 일제의 압제와 억압에 대한 정당한 분노였다.  

6.10 민주항쟁(1987년) 22주년. 국가권력에 의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있었고, 국가권력은 이를 은폐조작했고, 우리는 반독재민주화를 목청껏 요구했다. 민주화열망을 억압하고 장기집권을 통한 착취음모에 대한 정당한 분노였다.

그리고 2009년 6월10일. 우리는 최근 한 바보 정치인이 국가권력에 의해 타살된 광경을 목도했다. 누구도 사죄 혹은 사과하지 않는, 피해자는 있으나 가해자는 없는 현실. 민주주의를 아예 우리 사회의 메뉴판에 없는 것으로 여기고, 약자들에게 서슴없이 죽으라고 무기를 들이대거나 내팽개치는 정권의 패악. 우리는 어떻게 분노해야 하는가. 

기존의 가치관과 율법으로는 더 이상 희망은 없다. 당신과 나는 고민해야 한다. 도정일 교수의 말 마따나, "우리는 어떤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가?" 한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추구해야 할 목표에 관한 질문이며 정신과 비전, 꿈과 가치에 대한 질문. 몰염치한 화폐로 치장하고 분장한 우리의 얼굴을 다시 거울 앞에 들이밀어야 한다. 우리가 복무 아닌, 봉헌해야 할 가치에 대한 고민의 연대. 그리하여, 다시 돌아가자면, 우리 젊은 세대들 역시 "어떤 사회를 만들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평생 화두로 삼고 인민에게서 출발하고 천착하는 사람살이를.

사실 아직, 나는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 언제든 흔들릴 수 있다.
"나 더럽고 나쁜 놈이라도 좋으니까, 돈 많은 놈 할래"라는 유혹에 어느 순간 흔들릴지 모르고, 
아무리 굳게 지어먹은 마음이라도, 아침의 주림을 저녁의 다담상으로 잊고,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한순간 어이없이 꺾일지 모른다. 그것이 우리네 사람살이임도 알지만, 좀더 운동화의 끈을 조여맬 수 있으면 좋겠다.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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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윙보이

'민한신'이 드디어 2009년을 밝혔다.
그야말로, 신의 귀환!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순간!
(우리 '노빠'들은 손민한을 '민한신'으로 부른다규~)


 

우리 민한신이 중학 2년 후배라고 하면 아무도 믿지 않지만,
(내가 좀 철이 한창 덜 들었다. 앞으로도 그러겠지만 ^^;)

내겐, 민한신은 후배 그 이상의, 신이다.
나를 그를 추앙하니까.

왜냐? 난 아직! '노떼 자얀츠 빠돌이(노빠)'니까!

아, 모처럼 2연속 영봉승.
노빠라서 행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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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윙보이
이말. 완전 공감플러스요.
나, 대한문과 봉하마을 분향소 가보고 몸으로 직접 느꼈소.

남녀 공학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윤은진 교사도 “사회 문제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얘기를 해 보면 성별 차이가 조금 있다”며 “남학생들은 ‘정치는 뻔하다’며 자신을 더 경쟁력있게 만들려는 면이 강한 데 반해, 여학생들은 비판의식을 더 발전시키는 편”이라고 말했다. 영결식 뒤 서울광장에서 열린 추모제에 나온 이윤경(18·고3)양은 “남자애들은 노무현 대통령 얘기를 해도 반응이 없다. 스포츠나 게임 얘기를 더 좋아한다. 여학생들은 점심시간 때 텔레비전을 켜 놓고 영결식 보면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 10대 여학생, 정치에 눈뜨다

우리 수컷들은 목소리만 크고, 남과 비교해
우쭐댈 줄만 알지.
타인과 공감하고 타인의 고통·슬픔에 조응하는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듯 하오.

난 수컷화 되고 있는 남자 쉑히들보다,
우리 세계를 고민하고 짊어질 여성 청소년들에게 우리 미래를 믿고 싶소.

(출처 : 한겨레 21)

음, 본의 아니게,
여성 청소년들을 추앙(!)하는 '롤리타신드롬 변태 아자씨'가 돼버렸지만,
정말 그대들에게 커피 한 잔씩 돌리고 싶소.

아울러, 그대들에게 부탁 하나 하자면,
부디 찌질한 수컷들에게 기대지 마시고!

모쪼록 부디, 수컷이 아닌 분들은 이 청소년들을 부탁하오!

도정일 교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우리는 어떤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가?”하는 질문.

그리하여,
"우리의 젊은 세대들은 “어떤 사회를 만들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그들의 평생 화두로 삼아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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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윙보이

다시 날아온 인권운동사랑방(인권영화제)의 메일.

치졸하고 졸렬한 거절을 밝혔던,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 옹색한 번복결정을 했다는.-.-;

"마음 써 주신 '동지'들께 깊은 연대의 인사"를 날린 주최 측에,
"별 말씀을. 정말 다행입니다." ^.^

 
그런데, 오늘 '개나리(경찰)'의 방해공작이 있었다는.
법적 근거도 없이, 자의적으로 권력을 행사하는 이 얼척 없는 경우.

뭐 하루이틀 일도 아니다만,

경찰력을 포함한 국가권력이 이렇게 찌질해도 되는거냐.

이런 국가권력 밑에서 시민들은 어찌 해야 하는 거냐.
토건국가도 부족하여 경찰국가로 변모하는,
이 하수상한 시국은 환멸, 그 자체.

이럴 때, 당신이 환멸을 참고 견디는 법은 무엇인가.

(참고. '개나리'는,
'개'같은 짓을 하고 다니는 경찰'나리'들을 일컫는 말.
이들에게 '개'같은 짓을 지시한 윗선의 '나리'들도 포함되겠고.
월남 이상재 선생께서 일제강점기에 일본순사들을 일컬은 말.
21세기에도 개나리들이 판 치는 세상이라니.
진짜 개나리 보기가 다 부끄럽다.)


메일1. 6월4일 밤

<13회 인권영화제 청계광장 개최 관련 경과 상황>

2009년 1월 23일 서울시에 청계광장 사용 신청
2009년 2월 17일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 <청계천 시설사용 허가> 결정
2009년 2월 26일 서울시 공유재산 사용비 1,276,380원 납입
2009년 6월 1일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 <청계광장 사용 허가에 대한 변경(취소)사항 알림> 결정
2009년 6월 3일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 <청계광장 사용 허가에 대한 변경(취소)사항 알림> 공문 우편으로 인권운동사랑방 사무실에 도착
2009년 6월 4일 시설관리공단이 제 13회 인권영화제가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것을 허가함,

오늘(6월4일) 저녁, 시설관리공단과 만나서 제 13회 인권영화제가 청계광장에서 개최하는 것을 쟁취했습니다.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은 4일 저녁, 팩스를 보내 "청계천 인권영화제에 대하여 주변 여건 변화 등으로 행사진행을 승인" 한다는 내용을 보냈습니다. 이에, 인권영화제와 인권운동사랑방은 기존 계획 대로 인권영화제를 개최할 것입니다.

마음써주신 '동지'들께 깊은 연대의 인사를 드립니다.
내일, 탁 트인 청계광장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메일2. 6월5일 오전

경찰은 인권영화제에 대한 침탈을
당장 중지하고 광장에서 철수하라

아무런 법적 근거 없는 인권영화제 방해를 중단하라


1. 인권영화제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정당하게 청계광장 사용승인을 받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6월 3일 갑자기 공단으로부터 갑자기 취소 통보를 받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6월 4일 오후 8시 경 공단이 주변 환경 변화 등을 이유로 다시 사용 승인 공문을 보내옴으로써,
현재 인권영화제가 청계광장을 사용하는 데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2. 이에 따라 인권영화제는 예정대로 오늘 아침 6시 경부터 청계광장에서 무대설치를 진행하는 등 영화제 준비를 진행하였으나, 곧바로 청계광장에 경찰 차벽이 6대 설치되었고, 6시 25분 경 경찰 병력이 무대 설치를 막았습니다.

인권영화제측은 어제 팩스 수신한 공단의 사용 승인 알림 문서를 경찰에게 제시하였음에도 경찰은 봉쇄를 풀지 않았고, 이후 경찰 병력이 200여명으로 더욱 증원되어 인권영화제 측의 무대 설치를 계속해서 봉쇄하였고 현재 오전 9시경, 경찰 병력은 철수 하였으나, 소라탑 뒤편에 경찰버스 3대 포함 버스 10대는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3. 영화제측은 예정된 12시에 행사를 시작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하나,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행사시작시간이 늦어질 수도 있음을 관객분들께 알려드리며,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4. 인권영화제는 막중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경찰관직무집행법 제12조에 따르면 경찰은 직권을 남용해서는 안되며 직권을 남용하여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친 자에게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형에 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경찰의 이러한 초법적인 업무방해에 엄중히 항의하는 바이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 민사적. 형사적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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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윙보이

어쩜 이다지도.
참으로 치졸에 옹졸한데다 졸렬에 극렬하며 비열에 비겁이 철철 넘친다.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이런 작태를, 욕 먹을 것 뻔히 알면서 저지를까.  

인권운동사랑방에서 아래 내용의 메일이 왔다.
5일부터 청계광장에서 예정된 인권영화제에 대한.
어째 올해, 이런 시국에  이상하리만치 조용히 간다 싶더니,
이틀 앞두고 어째 이런 일이.


올해 13회 인권영화제는 6월 5일부터 청계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청계광장 신청과 시설 사용료까지 아무 문제없이 납부한 상황에서 오늘(6월 3일) 오후 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 측으로부터 ‘청계광장 사용 허가에 대한 변경(취소) 사항 알림’이라는 공문을 우편으로 받았습니다. 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명의의 이 공문은 “최근 본 장소(청계광장)에 대한 시국관련 시민단체들의 집회장소 활용 등으로 부득이하게 시설보호 필요성이 있어 당분간 청계광장 사용이 제한되고 있는 실정으로 기 계획된 장소사용이 어려운 실정임”을 알려왔습니다.

인권영화제와 인권운동사랑방은 인권영화제 청계광장 개최 불허가 표현의 자유를 중대하게 침해하는 것이며 최근 이어지고 있는 정부에 의한 공안탄압/인권침해와 같은 맥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인권영화제 청계광장 개최 불허를 규탄하며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하긴, 쥐박이에게 교양을 기대하는 건,
교련과목이 수능 주요과목으로 부활하는 것보다 훨 어렵지만,
밑에서 저렇게까지 알아서 기는 건,
(설마, 저런 것까지 쥐박이가 챙기리라곤 보진 않으니까!)  
할 말 없다... 아주 니미럴좆같은 쥐새끼들 같으니라고.
아 차, 쥐새끼들이 들으면 화내겠다. 쥐권침해에 비하발언이라고!

'그래도 달린다'는 주최 측의 씩씩하고 당당한 선전포고가,
나는 무척이나 자랑스럽다. 뿌듯하다.

그나저나, '쥐 잡는 날'을 부활했으면 좋겠다.
간첩 잡는 똘이장군은 '오, 쉣!'이지만, 쥐 잡는 똘이장군은 완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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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윙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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