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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떼자얀츠'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10.13 나도, '요절금지'에 완전 동감! by 스윙보이
  2. 2008.10.07 세상에서 가장 강한 동물은? by 스윙보이
  3. 2008.09.20 사직야큐장을, 찾았노라, 즐겼노라, 행복하였노라~ by 스윙보이
이 계절의 감수성이, 다른 계절보다 유난을 떤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가을밤을 지배하는 서늘한 바람을 맞다보면, 지랄 맞다는 생각도 든다.

지난 주만 2건의 장례식을 참석했다.
친구 아버님과 선배 아버님이었다.
두분 다 병환을 앓고 계시다가 갑작스레 돌아가셨는데, 
어쩌면 환절기, 계절의 바뀜도 한몫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마음보다 몸이 더 더디 움직이고, 몸이 마음을 따르지 못하는 연세.
마음으론 가을을 받아들였다손,
몸(장기)가 이 바뀐 계절의 변덕스런 날씨에 더디 적응하는,
마음과 몸의 괴리가 빚어낸 어떤 죽음.
그때를 노린 건지, 이때다 싶어 파고든 저승의 호출.

지난 주 2건의 장례식을 치르다보니, 
시즌3이 본격적으로 닥치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든다. 
시즌1이 친구선후배의 결혼이라면,
시즌2는 친구선후배의 출산에 따른 조카들의 돌잔치이며,
시즌3는 친구선후배의 부모의 장례식.
그 이후는 나중에 생각하고.

도대체 이 계절에 부는 서늘한 바람은 어디로부터 불어오는 것일까.
그 때문에, 사람들은 필요이상으로 외로워지는 것 같다.
친구와 선배를 위로하면서, 해피엔딩을 생각해봤다.
아버님들은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누리고 가신 걸까.
차마 물어보진 못했지만.

무엇보다 이 글을 보면서,(☞ [블로거21] 요절금지)
나는 시월에 떠난, 어떤 사람들을 생각했다. 특히나 요절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던.
더 이상, 그들을 담을만한 용량이 내겐 부족하다.
부디, 요철 많은 세상이지만, 버티고 견디길 바라.
'요절 주의'를 '요절 금지'로 바꿨으면 좋겠다는 말, 동감.
이왕이면, 좀더 존엄하게, 뽀다구 나게 죽음을 맞이해달라고.

와병설로 시끌벅적했던, 스티븐 잡스의 한 연설문.
"때로는 벽돌로 뒤통수를 얻어 맞는 시련도 있기 마련입니다.
신념을 잃지 마십시오. 계속해서 제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해 준 유일한 힘은 제가 하는 일을 사랑한 데 있다고 확신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사랑할 만한 일을 찾아야 합니다.
그 '일'은 여러분 인생의 큰 부분을 채울 것입니다.
진정으로 만족하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대단하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단한 일을 하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한, 인생의 큰 결정들을 내리도록 도와주는 가장 중요한 도구는 자신이 곧 죽을 것이라는 걸 기억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외부로부터의 기대, 자존심, 당혹감이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이러한 모든 것들은 죽음 앞에서 오직 진정으로 중요한 것만을 남긴 채 떨어져 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체게바라가 건넨 이 말.
내 나이 열다섯 살 때,
나는 무엇을 위해 죽어야 하는가를 놓고 깊이 고민했다.
그리고 그 죽음조차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하나의 이상을 찾게 된다면,
나는 바로소 기꺼이 목숨을 바칠 것을 결심했다.
먼저 나는 가장 품위 있게 죽을 수 있는 방법부터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내 모든 것을 잃어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문득, 잭 런던이 쓴 옛날이야기가 떠올랐다
죽음에 임박한 주인공이 마음속으로
차가운 알래스카의 황야 같은 곳에서
혼자 나무에 기댄 채 외로이 죽어가기로 결심한 이야기였다
그것이 내가 생각한 유일한 죽음의 모습이었다.

추신. 
그나저나, 노떼가 준플에서 어이 없이 3연패를 했다.
8년 만에 진출한 가을야큐치고는 정말 얼척 없이 무기력한 결과랄까.
그렇게, 나의 가을은 끝났다. 바로 겨울이 닥친 것이다. 
더 이상 (가을야큐의) 내일은 없다.
그저 내년만 있다.ㅋㅋ

그래도, 이말은 잊지 않고 해주고 싶다.
노떼 자얀츠, 당신들 덕분에 2008년이 즐겁고 행복했노라고.
우리, 내년에 만납시다!
Posted by 스윙보이

프로야큐를 아는 사람, 혹은 즐기거나 미친(?) 사람,
아니면 지금 가을야큐의 판도를 아는 사람만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 법한 그림.

처음 보고선, 완전 자지러졌다. 캬하하하하하하하하!!!*^.^*

역시나, 내 피에는, 내 DNA에는,
어쩔 수 없이 갈매기가 있다.
내 안에, 노떼자얀츠 있다.

출처는, 노떼자얀츠 홈페이지.


낼(8일)부터 시작하는 준플레이오프지만,
사실, 올해는 더 이상 바랄게 없다,고 생각했다.
알만한 사람은 알만한 숫자, 8888577의 저주를 풀었으니.
숙원! 가을야큐를 볼 수 있게 됐으니.

그럼에도, 사람 마음이 어디 그런가.^^;;
기왕이면, 갈매기가 비상본능을 맘껏 펼쳤으면 좋겠다.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의 본능을!


그리고 무척 오래, 가을에 타자들을 낚질 못한 탓인지,
허한 마음을 달랠겸 물고기라도 낚기 위함인지, 가을낚시에 매진했다는 우리 민한신.
이젠 그 가을낚시를 조금만 미루길 바라.
이 가을엔 당신이 진짜 낚아야 할 타자들이 즐비하니까.
당신 혼자 느낄 수 있는 (물고기를 낚는) 손맛도 좋겠지만,
 가을야큐를 그토록 염원하던 팬들이 함께 느낄 수 있는 손맛도 중요치 않겠소.^^
나는 이 가을, 당신을 감탄하고 싶소!
나의 대천중 후배여!

(역시나, 출처는 노떼자얀츠 홈피)

그래서,
나는야, 올해만큼은 로이스터교 신자.
제리제리 고고!
 

(로이스터의 '단박인터뷰')

나는 8년 만에 열리는, 노떼의 가을야큐를 기다리는 찌질한 싱글남.*^^*

 

(출처는, 노떼자얀츠 홈피의 갈매기마당에 '변구용(ddong90)'님이 올린 것)

추신.
그나저나, 걱정되는 건, 사직에 위치한 동인고 학상들.ㅋㅋㅋ
이 우스개를 이해하는 당신은,
이 가을야큐를 즐길 자격이 충분하다!
고고! 가을야큐!!

Posted by 스윙보이
백만 년 만에 다시 찾은 사직야큐장.
반갑다, 사직!

역시나 사직은, 성지.
들어가는 길목부터, 반겨주던 제리~

그리고 나를 노떼자얀츠로의 복귀하게끔 만든 나의 히어로, 돼호!

그나저나, 장난 아니다.
광기의 사직이라고나 할까.
노떼자얀츠에 미친 부산 사람들.
친구에게 말했다. "부산 사람들 다 야큐장으로 온 거 아냐?"
그리하여 느끼건데, 부산전역이 들썩거린다는 표현은, 거짓 아니다.

야큐장에 들어서자마자, 닥치는 열기.
발 디딜 틈 없이 완전 빡빡한 관중석이야 애교.
후끈 달아올라 그 기를 뿜고 있는 열광의 도가니 사직은, 바로 열탕.
아, 진짜 이 맛이 야큐다.
사직이 진짜 맛이다.

강호동의 1박2일팀도 찾아온,
2008년 9월19일의 사직이야기~
지난 1995년 LG트윈스가 일군 역대 한시즌 최다 관중(126만4천762명)을 깬 이날,
나 역시 이 자리에,
동참했노라, 즐겼노라, 행복하였노라. ^.~


Posted by 스윙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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