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다른 세상의 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12.07 [무료강연] 다양한 마을일자리에서 길어올리는 삶의 지혜 by 스윙보이
  2. 2010.12.03 12월3일의 아름다운 밤(들), by 스윙보이

마을에서 생겨날 수 있는 일!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11월)'에 열렸던 '마을, 일자리를 부탁해 1'를 통해 마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활동을 알아봤었습니다. 때론 감동적이고, 때론 놀라웠으며, 마을에서 다양한 일자리와 또 다른 삶이 가능함을 확인했던 시간이었죠. :)

 

'다른 세상의 달' 12월, 
또 다른 마을 일자리에 엮인 다른 세상을 보여드릴 게요.

가령, 이런 생각 어때요? 대도시 사람들 대부분 '번호'로만 일컬어지는 집살이를 합니다. 우리 삶을 담고 있는 그릇에 '이름'이 없다는 슬픈 사실. 사실, 번호는 죄수에게나 있는 것이잖아요. 이름을 지운 채 번호로만 불리는. 그런데, 우리는 번호로 된 집에 삽니다.

 

어쩌면, 비극이죠.
그래서 ‘당호(堂號)’의 회복이 필요합니다. 집 혹은 방 이름을 짓는 것도 건축적 행위입니다. 직접 건축은 아니라도, 내가 사는 공간에 이름을 붙여줌으로써 건축적 행위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커피 만드는 저는 제 공간의 이름, 정해놨습니다. 수운잡방(需雲雜方). 조선 중종 안동 출신 김유가 지은 전통요리서 제목으로 '풍류를 아는 사람에게 대접하는 특별한 요리'라는 뜻을 품고 있죠. 풍류를 아는 사람에게 커피를 비롯한 요리를 대접하겠다는 바람이 담겨 있죠. 돈도 안 들고, 의미도 발견할 수 있어요. 집은 그렇게 이름을 붙여줌으로써 꽃이 됩니다. 집꽃의 만개! :)

 

이런 생각, 
건축가 이일훈 선생님이 알려주셨습니다. 성미산마을에 마을 주민들의 삶을 품은 공동주택, '소행주(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와 남양주의 '잔서완석루(낡은 책이 있는 거친 돌집)'를 건축하셨습니다. 집을 짓기 전, '어떻게 살 것인가'를 스스로 묻고 답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근사하게 멋진 분이죠. 건축가가 마을에 들어가면, 어떤 공간이 탄생할까요. 들을수록 빠져드는 꽃중년(!) 마을건축가의 이야기, 당신의 세계를 한 뼘 더 넓힐 거예요.

 

마을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일(자리)의 변주.
거기에 더해, 마을을 만나 가치와 재미를 더하는 일(자리)의 의미와 재미, 다른 세상의 달에는 그런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런 재미를 함께 나누고 싶은 거죠. 
그리하여, 앞에서 말씀드린 마을건축가부터,


내 이웃이 먹을 음식을 엄마처럼 만드는 마을요리사, 
가족건강 돌보듯 마을 건강을 책임지는 마을주치의(마을의사), 
마을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고 마을의 빛깔을 바꾸는 마을예술가,
착한복덕방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마을공인중개사까지~

 

각기 다른 마을, 제각각 다른 일, 그럼에도 당신의 마음을 관통하는 화살이 될 겁니다. 그 다양한 마을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 12월 13일(목) 오후 2시부터 광화문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펼쳐집니다.

 

詩는 詩를 쓴 사람의 것이 아니라, 그 詩를 필요로 하는 사람의 것이듯,
마을공동체 TV강연은 강연을 하거나 준비한 사람이 아닌, 온전히 강연을 필요로 하는 사람의 것이랍니다. :) 자, 이제 당신의 것으로 하기 나름이에요. 왼손은 그저 거들 뿐! 유들유들 마을에서 일과 놀이가 합체, 강박에 사로잡혀 사는 주위 사람에게 여유를 환기시켜주는 힘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참가신청은, 위즈돔(http://wisdo.me/763)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아니면, 전화(02-2133-6341, 02-354-7044) 주셔도 돼요! 무료입니다!! 이런 좋은 강연을 들을 기회는 두 번 찾아오지 않아요~

 

12월이라는 다른 세상의 달을 위해, 마을을 이야기해요.
잊지 마세요, 12월 13일! 그리고 19일도!!  

 

 

Posted by 스윙보이
12월 3일, 온통 아름다운 '~밤'이로다.

고래동무가 되고 싶었고, 고래삼촌이 됐다.
'고래(가 그랬어)'는, 아이들이 다르게 사는 법을 익히는,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가게끔 만드는, 그런 책이(라고 믿는)다. 김규항 선생님이니까! 즉, 고래는 적절히 제기된 물음이다. 노예는 묻지 않으나, 주인은 묻고 찾는다.

그렇다. 오늘, 고래동무 후원의 밤이다.
그런데, 왜 고래행사 때마다 내겐, 다른 일이 겹칠까. ㅠ.ㅠ
물론, 나 없어도 고래행사는 잘 진행되고 흥겹겠지만, 나도 낑끼고 싶었다.ㅠ

바라건대, 고래 응원해 달라.
최선의 응원은 <고래가 그랬어>를 구독하거나, 고래동무가 되는 것이다!
고래동무 후원하기


대신 나의 12월3일 밤은,
다르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과 함께다.
실무단의 일원으로, 많은 도움이 안돼 미안하지만,
든든한 동지들이 있어, 아마 무사히 치르게 될 것이다.
꾸준히 일관되게 지키기로 마음 먹은 것을 서로 지켜주면서,
사회와 세상으로부터 받은 것을 갚고 건강하게 사회에 썩어들어가면 좋겠다.

오늘 행사 후원을 위해 열심히 커피콩을 볶았다. :)
내가 볶은 커피가, 누군가의 마음을 달래주었으면 좋겠다.


역시 후원하고 있는, 김동원 감독님의 푸른영상에서도 오늘,
<12월 다큐보기와 정일건, 김재영 감독 환송회>가 펼쳐지는데,
참석하지 못하여, 안타깝다. ㅠ.ㅠ

거장 장 뤽 고다르 감독은 말했다.
"나는 영화가 카메라에 의해 포착되는 사물이나 사건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영화는 현실에서 카메라로 움직이는 영화라고 이름 붙여진 현실이다."

푸른영상을, 응원한다!

12월, 우리의 모든 밤이 세상과 접점을 이루면서, 
다르게 사는 법, 다르게 사는 세상도 생각할 수 있는 밤이 되길 바란다.

참, 인디언 체로키족은 12월을 ‘다른 세상의 달’이라고 불렀다. :)


Posted by 스윙보이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555)
함께 살자(공유와 공동체) (51)
식품 정의(페어 푸드) (8)
또 다른 미디어 (22)
이야기가 있는 풍경 (10)
미디어 소믈리에 (13)
놀아라, 직딩아~ (31)
세계, 내가 발 딛고 있는 (236)
악마적 퇴폐와 고질적 순수의.. (49)
저자와의 만남(기고) (2)
돼지털 싱글스토리 (82)
나는 당신을, 감탄한다... (45)
프로이트와는무관한불친절한.. (5)

달력

«   2018/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get rsstistory! Tistory Tistory 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