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임)수혁이 형이 떠.났.어.요...
울었습니다.
☞ '영원한 2루 주자'로 부활한 임수혁
수혁이 형도 참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식물인간으로 지낸 10년.
최근 식물상태에서도 의식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는데,
(☞ 의식 있는데 23년간 식물인간 판정)
어쩌면 형은 식물상태에서 늘 우리에게 어떤 말을 걸고 싶었을지도 모르죠.
한때 그는 우리 심장을 뜀박질하게 만든 영웅이었고,
언젠가는 벌떡 침상에서 일어나 우릴 기쁘게 해 줄 거라고 믿고 싶었거든요.
아직 저는 1999년 자이언츠(노떼)와 라이온스(돈성)의 플레이오프 7차전을 기억합니다.
수혁이 형이 만들었던 그 기적의 순간을.
한국 프로야구사에 길이길이 남을 그 순간 말입니다.
아, 가슴이 아픕니다.
이렇게 형을 떠나보낼 수밖에 없음이.
"돌아와요 임수혁"이라는 우리의 오랜 희망이,
"편히 쉬어요 임수혁"으로 바뀌고 말았지만,
형이 저 하늘나라 대표팀에서도 못다한 야구의 꿈을 계속 이어나갔음 좋겠습니다.
아니, 더 이상 야구가 아니라도 좋고요.
☞ 임수혁, 그대 앞에 봄이 있다
☞ 비운의 임수혁, 그리고 그를 사랑한 사람들
☞ 2009/04/19 - 수혁 오라버니~
☞ 2008/04/18 - 수혁이 행님요, 이제 48호 홈런 쌔릴 때 안 됐심니꺼?
'돼지털 싱글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봄! 프로야쿠가 돌아왔다!!! (2) | 2010/03/05 |
|---|---|
| 수혁이 형... (0) | 2010/02/08 |
| 요즘 잘 지내냐고, 오늘 하루 괜찮았냐고 묻는 당신(들)에게... (0) | 2009/10/24 |
| 3271일과 17년 (0) | 2009/09/30 |
| 오직 그대만! 진쑤기! (0) | 2009/08/27 |
| 집 나간 씩씩하고 용감한 언니들, 응원합니닷! (0) | 2009/07/15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