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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1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1.06 잉글랜드 최초로 왕위에 오른 여성, 메리 1세(Mary I) by 스윙보이 (2)
  2. 2008.11.03 해가 지지 않는 영원한 잉글랜드의 왕, 엘리자베스 1세 by 스윙보이

잉글랜드 최초로 왕위에 오른 여성, 메리 1세(Mary I) 
(1516.2.18~1558.11.17)


앞서 잠깐 언급한 바 있습니다.
대영제국의 첫 막을 열었던 엘리자베스 1세를 다루면서,
그의 이름이 스쳐지나갔는데요.
메리1세.
엘리자베스1세의 전임이자, 잉글랜드 및 아일랜드 왕국의 여왕입니다.
재위기간은 1553년 7월19일부터 1558년 11월17일까지로 오래지 않습니다.
다만 재미있는 것은,
16세기에 남성 아닌 여성들이 연거푸 영국을 다스린 지배자가 됐다는 것입니다.

메리1세의 본명은 메리 튜더(Mary Tudor)로,
아버지 헨리 8세와 캐서린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두 사람은 정략결혼을 했으나 금실은 좋았다고 전해지는데요,
헨리8세가 아들을 내심 바랐던데 반해 캐서린이 메리를 낳고 계속 유산을 거듭하자,
결국 헨리8세는 가톨릭 대신 성공회를 만들면서 캐서린과 헤어지고 앤 볼린과 결혼한 역사가 있습니다.  


이 같은 역사 때문에 메리1세의 성장기도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헨리8세는 딸이라는 이유로 메리를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고,
앤 볼린과 결혼하면서 딸 엘리자베스가 태어나자,
왕위 계승권도 메리에게서 빼앗아 그를 서녀로 강등시켰습니다.
그러다 헨리8세의 여섯 번째 오아비인 캐서린 파아에 의해 공주로서 신분이 복권됐지요.

메리1세의 별명은 섬뜩합니다. '블러디 메리(Bloody Mary, 피의 메리)'.
혹시 칵테일 이름으로 기억하실 분도 있겠지만,
이 칵테일 이름은 지금 얘기하는 메리1세에서 유래된 것이 맞습니다.
이 별칭은 헨리8세가 앤 볼린과의 결혼을 위해 만든 성공회와 개신교를 탄압하고, 가톨릭 복권정책을 편 데서 붙여진 것이죠.
어머니를 따라 독실한 로마 가톨릭 신자였던 그는 성공회 성직자와 개신교 신자들 300여명을 처형했다고 전해집니다.

메리1세는 어쨌든 잉글랜드 최초의 여성 왕입니다.
한때 공주이자 왕위계승자였던 그가 아버지의 변덕(?)으로 신분이 불안정하기도 했지만,
이전에 남성들만 올랐던 왕위를 스스로의 힘으로 올랐던 아주 당찬 여성이었죠.
(신분 변동이 몇 번 있었는데, 한때 웨일스 공작의 지위에 머물렀다는 기록도 있다.)

이복 남동생이었던 에드워드 6세가 1553년 15살에 요절하자,
노섬벌랜드 공작 존 더들리가 자신의 아들과 결혼한 제인 그레이를 새 군주로 옹립합니다.
그러나 이에 반발한 귀족과 국민들이 봉기를 일으켰죠.
결국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던 메리가 오면서 봉기는 가라앉고,
그는 스스로 왕위 즉위를 선언했습니다.

메리는 즉위하면서 자신의 결혼상대로,
신성 로마제국의 카를5세의 아들이자 11살 어린 펠리페를 선택했습니다.
에스파냐 왕자와의 결혼에 반대하는 세력이 반란을 일으켰지만,
그는 이를 진압하고 펠리페와 결혼하면서 외교 강화와 영토 확장 등을 꾀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펠리페가 본국에 귀환해 국왕의 자리에 오르는 등 두 사람은 오래하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프랑스와 에스파냐 간 전쟁에 끼어들면서 대륙에 가지고 있던 영토였던 칼레를 잃게 되는 등 왕권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메리는 아이를 바랐지만 임신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몇 번의 봉기까지 겪으면서 지쳐갔습니다.

결국 난소 종양에 걸리고 만 메리는,
자신의 어머니를 쫒아낸 이의 딸이자 이복여동생이며, 평생 미워했던 엘리자베스(엘리자베스1세)를 죽기 하루 전 후계자로 임명했습니다.
미워도 어쩔 수 없던 이 선택이, 대영제국의 시작을 알린 닻을 올린 셈이 됐다고나 할까요.
재밌는 건, 메리의 기일은 200여년 동안 압정에서 해방된 축제일로서 기념됐다고 합니다.

(※참고자료 : 위키백과 )

[위민넷 기고]

 

[세계, 내가 발 딛고 있는/위민넷] - 해가 지지 않는 영원한 잉글랜드의 왕, 엘리자베스 1세

Posted by 스윙보이
해가 지지 않는 영원한 잉글랜드의 왕, 엘리자베스 1세(Elizabeth I)
(1533.9.7~1603.3.24)
      
한때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의 시대,
그 기원에는 엘리자베스 1세가 있었습니다.

세상의 여느 남자 왕을 능가하는 치세와 통치력으로 절대주의의 전성기를 이뤘던 왕.
그의 재위기간 잉글랜드는 융성했고,
국민으로부터 '훌륭한 여왕 베스'로 불릴 정도였지요.

평생을 독신으로 남았기에, '처녀왕( The Virgin Queen )'으로 불리기도 했죠.
 
엘리자베스 1세는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을 통해서도 많이 알려졌습니다.
아마 이 영화 기억하는 분, 있으실 거예요. <천일의 스캔들>.
영화의 주인공인 튜더 왕조의 헨리 8세와 두 번째 왕비 앤 볼린, 그들의 딸이 엘리자베스 1세입니다. 물론 그가 왕위에 오르기까진 쉽진 않았죠.
영화를 보시거나 역사에 정통한 분은 아시겠지만,
그의 어머니는 간통과 반역죄로 참수됩니다.
궁정은 복잡한 권력다툼으로 시끌벅적하고 그 소용돌이 속에서 왕위계승권도 박탈당하죠.
또 이복언니 메리 1세의 가톨릭 복귀 정책으로 야기된 와이어트 반란이 일어났을 때, 여기에 휘말려 런던탑에 유폐되기까지.
그러다가 석방된 후 인문학자 R.어스컴에게 그리스·라틴 고전을 배우고,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의 외국어를 공부해 역사·음악·신학에 능통한 재원으로 성장했습니다.
배움에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품격을 잃지 않으려했던 노력이 돋보이죠?

결국 메리 1세가 죽자 엘리자베스1세는 25세에 왕위에 즉위했습니다.
바야흐로 엘리자베스 1세 시대의 개막, 대영제국의 시작.
왕위에 오르자, 그는 국교를 확립하고 종교적 통일을 추진하는 한편,
화폐제도를 통일하고 물가억제를 통해 국민들의 삶을 안정시키고자 했습니다.
또한 유리·제당·제분·금속·광산 등 각종 공업분야에 독점권을 부여, 이를 보호육성하고자 하는 등중상주의 정책을 펼쳤으며,
무역 단체들에게 특허장을 교부해 조직함으로써 무역 확대와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가운데, 동인도회사를 설립했지요.
아울러 빈민구제법을 만들어 토지를 잃은 농민들이 길거리에 나앉는 것을 방지했습니다.
 
엘리자베스 1세는 국민을 사랑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통치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즉위 이듬해인 1559년 의회에서 그에게 결혼을 청원했습니다. 후사를 봐야한다는 것이었죠.
그의 대답은 이랬습니다. "나에게는 이미 영국(잉글랜드)라는 남편이 있다."
그는 또 신민들에게 이런 말도 남겼습니다.
"그대들은 나보다 더 위대한 군주를 가질 수 있을지 몰라도,
나보다 그대들을 더욱 사랑하는 군주를 가질 수는 없을 것이다."
 
외교 관계에서도 엘리자베스 1세는 뛰어난 외교술을 발휘했습니다.
당시 최강대국이었던 에스파냐의 압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즉위 전 받았던 펠리프 2세의 구혼을 즉위하면서 거절했어요.
또 네덜란드의 독립을 도왔으며, 에스파냐의 미국과의 무역선을 습격해 에스파냐 선박의 해상지배에 금이 가게 만들었습니다.
영국인들은 환호했고, 국민적 자각이 높아지면서 해상 발전의 길이 트이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조그만 섬나라에서 대해상국으로 성장하는 기초.
 
문화면에서도 치적은 도드라지죠.
영국 르네상스라고 불리는 국민 문학의 황금시대가 열립니다.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셰익스피어, 스펜서, 베이컨 등의 학자와 문인이 나왔습니다.
 
영국(잉글랜드)인들은 엘리자베스 1세에 대한 향수와 로망을 갖고 있을 거예요.
그를 다룬 영화와 드라마도 최근 10년 새에 많이 선보였죠.
1998년 <엘리자베스>에 이어 2008년에는 <골든에이지>가 스크린에,
2005년과 2006년에는 각각 BBC와 채널4에서 미니시리즈로 방영됐습니다.   
 
영국(잉글랜드)과 결혼했다고 호언하던 왕,
스스로 '버진 퀸'이라고 선언했던 왕,
한때 해가 지지 않는 왕국의 기초를 닦았던 엘리자베스 1세는,
어쩌면 해가 지지 않는 영국(잉글랜드)의 왕으로서 지금 존재하는 건 아닐까요.

 
한편, 2008년 4월 미국의 한 선물가게에서는 놀라운 발견이 있었습니다.
노년기의 엘리자베스 1세로 추정되는 초상화가 나온 거죠.
이 그림은 60세 무렵의 엘리자베스 1세가 빛 속에서 무표정하게 정면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주름이 고스란히 묘사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 두산대백과사전, 씨네21, <엘리자베스 1세>(앨리슨 위어 지음/ 하연희 번역 / 루비박스 펴냄))
Posted by 스윙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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