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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므파탈'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9.01 위험한 남자, 옴므 파탈(homme fatale) by 스윙보이 (2)
  2. 2008.09.01 운명의 여인, 팜므 파탈(femme fatale) by 스윙보이
  3. 2007.09.13 변양균이 '팜므파탈' 신정아에 빠진 날 by 스윙보이 (4)
앞서 팜므 파탈을 알아봤는데요, 이번엔 옴므 파탈입니다.
‘옴므 파탈’ 역시 프랑스어입니다. 팜므가 ‘여성’이라면, 옴므는 ‘남성’입니다.
파탈이 ‘숙명적인, 운명적인’이라는 뜻은 앞서 말씀드렸죠.
그래서 옴므 파탈을 액면대로 보자면, ‘운명의 남성’입니다.

쉽게 말해서, 매우 매력적이어서 여성들이 끌리지 않을 수 없는 남자가 옴므 파탈입니다.
‘치명적 매력으로 상대방을 유혹하는 위험한 남자’죠. 
꽃미남이 될 수도 있겠고, 마초처럼 강하고 악독함에도 미워할 수 없는 그런 매혹의 향을 풍기는,
남성에게 이런 레토릭을 붙여 줄 수 있겠네요.

문학작품이나 영화 등에서 묘사되는 옴므 파탈은 소녀처럼 순수한 감정의 소유자임에도 카리스마, 성적인 매력 등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매력을 무기로 여성을 아찔하게 하는 다중 매력의 소유자인데,
나쁜 남자인 것을 알면서도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것이 이들의 속성이예요.

옴므 파탈이나 팜므 파탈 모두 심리학적인 용어인데,
부정적인 것만 부각하기보다는 그들이 지닌 매력을 부각해서 생각해 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프랑스 작가인 이자벨 알렌조의 《옴므 파탈》을 읽어보는 것도 좋겠네요.
이 소설, 모두를 사랑했지만 동시에 누구도 사랑하지 않은 옴므 파탈에 대한 증언을 통해, 사랑을 믿는 여자들이 사랑에 눈멀었을 때 빠질 수 있는 함정과 착각을 생생하게 들려준답니다.

(※ 참고 : 엠파스 실시간 지식)

Posted by 스윙보이
남성들, 이런 여성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편으로 이런 여성을 일생에 한번이라도 만났으면 하는 바람도 내비칩니다.
도대체 어떤 여성이건데, 이런 극과극의 평가를 한 몸에 받을까요.
살다가 혹시, 이런 여성과 해후한다면 뭐? 그렇습니다. 그건 ‘운명’이라고 부를 만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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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므 파탈’은 프랑스어입니다. 팜므는 ‘여성’, 파탈은 ‘숙명적인, 운명적인’이라는 뜻입니다.
액면대로라면, ‘운명의 여인’ 정도의 뜻이 되겠죠.
그런데 많은 문학작품이나 다양한 예술 장르 등에서 팜므 파탈은 재미난 뜻으로 활용됩니다.
‘요부’ ‘악녀’. 치명적인 매력으로 남성을 매혹시켜 죽음이나 고통 등의 상황으로 치닫게 만드는 여인.
그래서 이들에겐 ‘어찌할 수 없는’, ‘돌이킬 수 없는’, ‘저항할 수 없는’과 같은 수사가 동행합니다.
관능적이고 뇌쇄적인 매력, 신비하고 기묘한 아름다움 등으로 남성을 종속시키거나 치명적인 불행을 야기하곤 하지요.

그러나 악녀와 같은 뜻은 아닙니다. 팜므 파탈은 대개 피할 수 없는 필연적인 굴레 때문에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런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남성에게도 파국을 선사하지만, 스스로도 비극의, 혹은 비련의 여인이 되고 마는 속성도 있습니다.

팜므 파탈이라는 말 속에는 많은 은유가 숨겨져 있어요.
그래서 소설·영화의 좋은 소재가 됩니다. 전설처럼 각인돼 종교적·신화적 성격도 강하죠.
기원을 보자면, 19세기 낭만주의 작가들에 의해 문학작품에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미술·연극·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확산되면서 요부나 악녀 같은 뜻으로 확대·변용된 거죠.
그 이면에는 자신의 육체와 욕망, 그리고 세상에 대한 지배권을 요구하는 여성들에 대한 남성들의 공포가 숨겨져 있다는 해석도 있어요.

팜므 파탈의 예를 들어볼까요.
뱀의 꾐에 빠져 금단의 열매를 먹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는 이브부터, 헤로데스를 춤으로 유혹해 그가 세례 요한을 죽게 하는 《신약성서》의 살로메 등도 해당되겠네요.
그리스와 트로이 간의 전쟁을 야기한 헬레나, 안토니우스를 유혹해 로마를 흔든 클레오파트라, 당 현종을 손아귀에 넣고 몰락으로 몰고간 양귀비, 경국지색 서시, 일본 적군파 간부 시게노부 후시코 등도 대표적인 팜므 파탈입니다. 문학이나 영화 등에서도 팜므 파탈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지요.

팜므 파탈을 그렇다고 부정적인 의미로만 볼 수는 없지요.
원래 뜻에서 은유가 가미됐듯, 팜므 파탈도 진화합니다. 
그래서 이런 해석도 가능하겠네요. 관습과 도덕에 억눌리지 않고 원초적이고 야성적인 욕망을 거리낌 없이 펼치는 여성상.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활달한 여성이라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바라볼 수 있는 측면도 있지요.

남성에겐 도저한 매력으로 ‘늪’이 되는 여성이든, 주체적인 지위를 가진 여성이든,
팜므 파탈은 인류 역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다음엔 팜므 파탈의 대척점에 있는 ‘옴므 파탈’을 알아보지요.

(※ 참고 : 두산대백과사전, 《팜므 파탈 : 치명적 유혹 매혹당한 영혼들》(이명옥 지음/다빈치 펴냄))

Posted by 스윙보이
신정아-변양균을 둘러싼 작금의 저널리즘 현실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

언론이 '사회적 공기'라는 인식에 부합한다면,
현재 일부 거대 언론(의 탈을 쓴 찌라시)의 보도(라는 형태의 상업적 배뇨)는,
우리 사회의 주류가 품은 악취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다.

그 언론들이 사회적 산물임을 감안한다면,
그 보도들은 역시 우리 사회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겠지.

여튼, 그 얼척없는 보도들을 둘러싼 비판 지점들에 나는 완전 공감한다.
아래를 참조하시라.

지금-여기의 저널리즘과 관련해서는,
그렇게 위의 글을 참조하면 될테고.
내가 하고자 하는 말들이 다 있는데, 굳이 내가 중언부언할 이유는 없고.  
나는 그저 전 청와대 정책실장 변양균의 추락을 보면서 다른 헛소리나 하겠다.^.^;  

사실 나는 한편으로 감탄했다. 신정아에게.
"캬~ '팜므 파탈'이라면 이 정도는 돼야지~"하면서.

별로 알고 싶지도 않고, 알 수도 없는, 통속극이나 이불 속 얘길 하자는 것이 아니라,
"나는 30년 공무원생활을 바르게 한 사람이다"라던 이를 한큐에 무너뜨린 팜므 파탈의 위용을 말하는 것이다.

두산백과사전에 나온 팜므 파탈(femme fatale)의 정의를 보자.
"남성을 유혹해 죽음이나 고통 등 극한의 상황으로 치닫게 만드는 '숙명의 여인'을 뜻하는 사회심리학 용어."

그렇다. 남성을 파멸로 이끄는, '악녀' 혹은 '요부' 등으로 사용되곤 하는 팜므 파탈.
사람살이는 어쩌다 그렇게도 된다. 예고? 웃기는 소리. 그런게 어딨어.
병적인 유머센스가 발현되는 그 순간만큼은 누구도 알 수 없다.

변양균의 실책이라면 신정아를 만난 것이겠지.
누가 알았겠어. 그 만남이 변양균의 삶을 '완전 난감'하게 만들지. 아니 파멸이지 파멸.
그날. 그날이 분명 있었겠지. 변양균이 '팜므 파탈' 신정아에 빠진 날.

그렇다. 파멸이 보이건 그렇지 않건, 인생은 때론 병적인 유머센스가 발현된다.
일생에 한번 오는 유일한 기회란 것도 있다.
'일생에 한번 오는 유일한 사랑'이란 수사도 그래서 나오는 법이겠지.

그럴 때면 어쩔 수 없다. 귀신에 홀린 셈 쳐야지.
나는 때론 '팜므'(여성)에 모든 것을 걸고픈 욕망이 스멀스멀 피어난다.
나의 욕망은 상상 속에서, 밤그림자처럼 팜므의 라인을 훑고 지나간다.

단 한번,
그것이 내 모든 것을 파멸로 이끌지라도,
추락의 길로 인도할 지라도,
파국의 종말에 다다를 지라도,
팜므 파탈에 내 모든 것을 배팅하고픈 욕망도 꿈틀댄다.
장렬한 전사,는 그럴 때도 충분히 사용될 수 있다.
팜므 파탈의 매력이 바로 그런 것 아니겠는가.

치명적일수록 더욱 향기로운,
설득력 있는,
공감 얻을 수 있는,
고개를 끄덕이게 할 수 있는.

불행하더라도 좋다. 그 이유가 팜므 파탈이라면.
노예여도 좋다. 그 주인이 팜므 파탈이라면.
사악해도 좋다. 그것이 팜므 파탈이라면.

허허. 팜므 파탈에 빠진 이들은 그런 심정이었을까.
나는 그 심정이 궁금해진다. 인생의 병적인 유머센스가 발현되는 그 어느 순간, 그 마음의 동요.
물론 진짜 빠졌을 경우, 마땅한 댓가를 받고 치뤄야지.

그러나 당연하게도 나는 어떤 권력도, 돈도 없는 찌질한 직딩이다보니,
달려들 팜므 파탈이 있을리야 만무하지. 팜므 파탈이 노릴만한 어떤 목적이 있을 수가 없잖아. 흑.
허허. 난 그래서 다행이다~ 라는 짙은 한숨을 쉰다.

여성들에겐, 물론 반대로 '옴므 파탈'에 대한 욕망이 숨을 쉴 수 있겠지.
괜히 궁금해지네. 팜므 파탈과 옴므 파탈이 만나면 어떻게 될까. 오호. 그것 참 재밌는 구도가 되겠는걸.

뱀발. 그러나 역시 진정한 팜므 파탈이라면, 변양균에게 '진정한' 사랑을 속삭여서는 안 되는 법. 그런 면에서 중앙일보 보도를 통해 변양균을 잘 모른다고 생깐, 용감한 정아씨는 팜므 파탈의 기질을 갖추고 있다고 봐야하나. 그래 '진정한' 팜므 파탈이라면 모름지기 목적을 위해 한 남자로 끝내선 안되지. 아 파멸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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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윙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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