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정은임, 정든님이여.

지금, 입을 봉쇄당하고, 생각을 통제당하고 있는 우리.
그래서, 당신이 더욱 그립습니다.

6년이 흘렀습니다.
다시 여름이며, 다시 8월4일이 옵니다.

정은임을 기억하는, 정영음을 추억하는,
그의 목소리에 교감하고 그의 마음에 공명했던,
당신의 작고 사소한 참여를 기다립니다.

당신과 나는, 그렇게 우리입니다.
정든님 정은임을 생각하는 우리입니다.

www.worldost.com


 지금, 말 못하는 우리는 정은임이 그립습니다
8월4일 아름다운가게 동숭동헌책방서 제6회 정은임 아나운서 추모바자회 개최


한 사람이 있었다. 이 사회와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을 생각하고, 그것을 영화로 풀어내며 음악을 들려주던 목소리를 가진 사람. 그 어느 날 새벽, 100여일을 고공 트레인 위에서 홀로 싸우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의 이야기를 전하던 그 목소리. 조용히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는 사람은 쉽게 그 외로움을 투정하지 않는다며, 외롭다는 말을 아껴야겠다고 말하던 사람. 그리고 이 세상에 겨우 겨우 매달려 있는 것 같은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우리들에게 혼자가 아님을 알려준 사람이다.

그 사람, 정은임 아나운서다. 말 못하고 숨죽이며 살아야 하는 지금, 그 사람의 당당하면서도 따듯한 한 마디가 그리워진다. 하지만, 지금 그 사람은 없다. 지난 6년여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사람을, 그 목소리를 기억하는 아름다운 하루가 열린다.

정은임 아나운서를 기억하는 팬들이 다음달 4일(화), 아름다운가게 동숭동헌책방에서 제6회 추모바자회를 연다. 8월4일은 정 아나운서의 기일로, 추모바자회는 ‘정은임 아나운서 팬페이지’(www.worldost.com)가 ‘아름다운가게’(www.beautifulstore.org) 등과 함께 열고 있는 행사다. 매년 기일에 맞춰 ‘정은임 아나운서를 기억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가게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라는 제목으로 열리고 있다.

바자회는 정은임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참여로 이뤄진다. 행사 당일 아름다운가게에 모여 봉사활동과 수집된 물품을 판매한다. 누구나 자발적으로 참여 가능하다.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에 전액 기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공정무역 커피회사 카페 티모르(www.cafetimor.com)도 커피 등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다.

지난 1회 바자회 수익금 전액(200만원, 특별후원금 70만원 포함)은 아름다운가게 수해지원금에 포함됐으며 2회 때는 바자회 행사와 추모영상회를 가져 바자회 수익금 전액(182만7천원)은 아름다운가게 수익나눔성금으로 활용됐다. 3회(136만2천원), 4회(155만4450원) 5회(187만2010원)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가게 수익나눔 성금에 보태졌다.

추모바자회에 물품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은 아름다운가게 대표번호(1577-1113)로 전화하면 무료택배(기증량 1~2상자)를 이용할 수 있다. 물품을 보낼 경우, 아름다운가게 동숭동헌책방(서울 종로구 동숭동 1-139 지하1층, 02-765-6004)으로 보내면 된다. 단, 보낼 때 [정은임 아나운서 동숭동헌책방 행사물품]이라고 써야 한다. 기증방법이나 기증받지 못하는 품목 등에 대해서는 관련사이트(http://www.beautifulstore.org/Join/Giving/Process.aspx)를 참조하면 된다.

추모바자회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정대철 씨는 “추모바자회는 정은임 아나운서가 팬들에게 남긴 마지막 선물로 올해도 기일에 맞춰 추모바자회를 열게 됐다”며 “정은임 아나운서를 기억하고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6주기 추모행사 내용이다.

1. 행사일 : 2010년 8월4일 수요일
2. 행사장소 : 아름다운가게 동숭동헌책방 (서울 종로구 동숭동 1-139 지하1층)
   약도 :
http://www.beautifulstore.org/AgaOrg/GetInfo.aspx?SerialNo=1000000134
3. 아름다운가게 기증 방법 : http://www.beautifulstore.org/Join/Giving/Process.aspx

관련사이트
http://www.worldost.com  정은임 추모 사업회
http://www.cyworld.com/bastian2004  정은임 미니홈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스윙보이

5년이 꾹꾹 흘러갔습니다.  
'무심하게'라는 말로, 그 5년을 무책임하게 말하고 싶진 않았어요.
그 5년이라는 시간, 누군가에겐 세계가 바뀌고,
자신의 생태가 달라진 시간이었을 테니까요.

내일 8월4일.
(정)은임 누나가 우리에게 작별을 고한 지,
천국을 장식하기 위해 떠난 지,
5년이 되는 날입니다.

늘 이맘 때면 생각나는 그 사람.
허허, 어쩔 수 없습니다.
내 생체시계는 그렇게 돌아가도록 5년 전부터 프로그래밍 돼버렸거든요.

그리하여, 다시 정은임입니다.
내일(4일) 누나를 만나러 갑니다.
아름다운가게 광화문점에서 누나를 그리는 사람들이 모여,
추모바자회를 엽니다.
저녁시간엔 누나를 함께 그리는 시간도 갖겠지요.

1년 여 동안 쌓아온 시간을,
누나에 대한 켜켜이 쌓인 기억을 풀겠지요.
우리는 그렇게 다시 1년을 버티고 견뎠습니다.
참, 대견한 일입니다.
시간을 그렇게 버티고 견디면서,
각자의 생을 살아온 것이.

지난해 행사를 마치고선,
은임 누나를 기억하고, 추억하고픈 사람들만이라도 추모문집을 만들고 싶어,
의견을 내서 올해 추진해보겠다고 공언했지만!
5주기 행사가 닥친 지금,
내 눈 앞에 닥친 일에 허덕거리다 결국,
보도자료 작성과 배포만 하고,
추모문집은 '언젠가'로 미루고 말았어요.

뭐, 어떻습니까.
누나도 이해해줄 겁니다.

그보다 누나는,
철탑에 올라간 노동자들의 아우성과 비명이 계속되고 이 현실에,
더욱 안타깝고 애타는 눈빛과 목소리를 건넬지 모르겠습니다.
괜히 누나에게 미안해집니다.
살아남은 자의 슬픔이랄까요.

혹시나,
내일 추모바자회에 참여할 수 있는 분들은,
작은 정성을 함께 맞들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아니면, 함께 누나를 추억하고 그릴 수 있는 시간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어요.

그도 아니라면,
그저 내일 짧은 찰나라도,
누나 한번 떠올려 주세요. ^.^

누나~ 안녕!
킁, 여전히 잘 지내고 있는 거죠? ^.^


P.S. 문집이 만들어졌다면,
저는 누나 떠나던 그 해, 눈물과 함께 긁적인 이 글을,
담고 싶었어요.
라디오시대 마지막 스타가 떠났다(2004. 8)

이하, 행사 보도자료.
============================


제5회 정은임 아나운서 추모바자회 개최
오는 4일 광화문 아름다운가게

지난 5년여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 정은임 아나운서를 기억하는 아름다운 하루가 열린다.

‘정은임 추모사업회(준)(www.worldost.com)’은 오는 4일(화) 아름다운가게 광화문점에서 제5회 추모바자회를 연다. 이 추모바자회는 ‘정은임 아나운서 팬페이지’가 사망1주기를 맞은 2005년 ‘정은임추모사업회(준)’로 이름을 바꾸면서 ‘아름다운가게’(www.beautifulstore.org)와 함께 열고 있는 행사다. 매년 정은임 아나운서의 기일(8월4일)에 맞춰 ‘정은임 아나운서를 기억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가게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라는 제목으로 열리고 있다.

지난해(2008년) 4회 추모바자회 행사 사진


바자회는 정은임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참여로 이뤄진다. 행사 당일 아름다운가게에 모여 봉사활동과 수집된 물품을 판매한다. 누구나 자발적으로 참여 가능하다.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에 전액 기부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도 정은임 추모바자회 때 영화관련 물품을 지원해 영화와 연애했던 정은임 아나운서의 뜻을 기리고 있다.

지난 1회 바자회 수익금 전액(200만원, 특별후원금 70만원 포함)은 아름다운가게 수해지원금에 포함됐으며 2회 때는 바자회 행사와 추모영상회를 가져 바자회 수익금 전액(182만7천원)은 아름다운가게 수익나눔성금으로 활용됐다. 3회(136만2천원)와 4회(1,55만4450원)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가게 수익나눔 성금에 보태졌다.

추모바자회에 물품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은 아름다운가게 대표번호(1577-1113)로 전화하면 무료택배를 이용할 수 있다. 물품을 보낼 경우, 아름다운가게 신광화문점(서울시 종로구 종로1가 24번지 르메이에르종로타운 지하2층 B215-1, 02-733-6004)로 보내면 된다. 단, 보낼 때 [정은임 아나운서 팬클럽 신광화문점 행사물품]이라고 써야 한다. 기증방법이나 기증받지 못하는 품목 등에 대해서는 관련사이트(www.beautifulstore.org/donation/method.asp)를 참조하면 된다.

행사 관계자는 “정은임 아나운서가 팬들에게 남긴 마지막 선물인 추모바자회를 통해 정은임 아나운서를, ‘정은임의 FM영화음악’(정영음)을 기억하고 있다”라며 “영화인 정은임, DJ 정은임을 기억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련사이트
http://www.worldost.com  정은임 추모 사업회
http://www.cyworld.com/bastian2004  정은임 미니홈피

다음은 5주기 추모행사 내용이다.

1. 행사일 : 2009년 8월4일 화요일
2. 행사장소 : 아름다운가게 광화문점 (서울 종로1가24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B215)
3. 아름다운가게 기증 방법 : http://www.beautifulstore.org/donation/method.asp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스윙보이

지난 8월4일, 그리고 은임누나.
 4번째 맞은 은임누나 기일.

누나~ 잘 계신거죠?
우리 보고 싶다고 울고 그러진 않죠?
아직도, 여전히, 늘, 감탄하게 되는 은임누나.

내년엔 누나를 위해 작은 추모문집을 만들기로 했다.
누나에게 보내는 우리들의 편지.
하늘로 날리게 될 편지.
To Heaven...



역시나,
누나와 함께 했던 날의 풍경.
가슴에서 함께 했던 누나.
고맙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스윙보이
누나, 잘 지내요?
우리가, 다시 누나 찾아가요. ^.^
모두 함께 아름다운 하루 보내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정은임추모 팬페이지 (www.worldost.com) 정은임추모사업회(준)

============================================================================

정은임, 당신은 우리의 ‘촛불’입니다
다음달 4일 광화문 아름다운가게서 ‘제4회 정은임 아나운서 추모바자회’ 개최

촛불을 보면서 우리는 정은임 아나운서를 생각합니다. ‘정은임의 FM영화음악’의 마지막 방송. 정은임 아나운서는 나희덕 시인의 ‘서시’를 읊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단 한사람의 가슴도 따뜻하게 지펴주지 못하고 그냥, 연기만 피우지 않았나” 하지만,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가 피운 군불이, 그가 피운 연기가, 지금 촛불이 되어 우리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또한 우리는 그 촛불이 횃불이 되기를 바랍니다. 물대포와 곤봉, 컨테이너 박스 등으로 대변되는 냉랭하고 동정 없는 지금의 세상에서 금지된 것이라 하더라도...

우리는 그를 구름의 저편으로 보냈습니다. 누군가를 잃는다는 것은, 언젠가 돌아오거나 만날 것이란 기대감을 품은 마음 한 칸을 비워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Before’와 ‘After’는 그렇게 나뉩니다. 마음의 분리. 하지만 이미 우리 마음을 채운 촛불을 끌 수 없습니다. 우리 가슴을 따뜻하게 지펴주던 그 목소리를 지울 수 없습니다. 망자에 대한 각자의 기억을 나누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일지라도, 우리는 그 시간을 망자가 준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정은임을 기억합니다.


고 정은임 아나운서를 기억하는 아름다운 하루가 열린다. 지난 2004년 8월4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요절한 그이지만, 정은임 아나운서를, 정영음을 기억하는 팬들이 모여 그를 추모하고 추억하는 추모바자회가 바로 그것. 그가 팬들에게 남긴 마지막 선물인 이 추모바자회는 다음달 4일(월) ‘아름다운가게’ 광화문점에서 열린다.

이 추모바자회는 정은임 팬페이지(www.worldost.com)가 사망1주기를 맞은 2005년 ‘정은임추모사업회(준)(이하 정추위(준))’라는 이름으로 바꾸면서 ‘아름다운가게’(www.beautifulstore.org)와 함께 열고 있는 행사다. 매년 정은임 아나운서의 기일(8월4일)에 맞춰 ‘정은임 아나운서를 기억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가게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바자회는 정은임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로 이뤄진다.

지난 1회 바자회 수익금 전액(200만원, 특별후원금 70만원 포함)은 아름다운가게 수해지원금에 포함됐으며 2회 때는 바자회 행사와 추모영상회를 가져 바자회 수익금 전액(182만7천원)은 아름다운가게 수익나눔성금으로 활용됐다. 지난해 3회 바자회의 수익금 전액(136만2천원)은 아름다운가게 수익나눔 성금에 보태졌다. 아울러 아름다운가게도 정은임 추모바자회 때 영화관련 물품을 지원해 영화와 연애했던 정은임 아나운서의 뜻을 기리고 있다.

추모바자회에 물품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은 아름다운가게 대표번호(1577-1113)로 전화하거나 무료택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기증방법이나 기증받지 못하는 품목 등에 대해서는 관련사이트(www.beautifulstore.org/donation/method.asp)를 참조하면 된다.

무료택배로 물품을 보낼 경우, 25일까지는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250-1 서울시 자재창고 2번창고 용답되살림터(02-2214-3860)’로, 26일부터 행사 전날(8월3일)까지는 아름다운가게 신광화문점(서울시 종로구 종로1가 24번지 르메이에르종로타운 지하2층 B215-1, 02-733-6004)로 보내면 된다. 단, 보낼 때 [정은임 아나운서 팬클럽 신광화문점 행사물품]이라고 크게 써야 한다.
   
  다음은 4주기 추모행사와 관련한 내용.

1. 행사일 : 2008년 8월4일 월요일 10:30~18:00
2. 행사장소 : 아름다운가게 광화문점 (종로1가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지하2층)
3. 물품 보낼 곳 :
7월25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250-1 서울시 자재창고 2번창고 용답되살림터 (02-2214-3860)
7월26일부터 8월3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종로1가 24번지 르메이에르종로타운 지하2층 B215-1 아름다운가게 신광화문점 (02-733-6004)
※ 주의사항 : [정은임 아나운서 팬클럽  신광화문점 행사물품] 꼭 명기.
4. 아름다운가게 기증 방법 : http://www.beautifulstore.org/donation/method.asp


단 한 사람의 가슴도
제대로 지피지 못했으면서
무성한 연기만 내고 있는
내 마음의 군불이여
꺼지려면 아직 멀었느냐?

안녕하세요?
FM영화음악의 정은임입니다.
나희덕 시인의 서시로
FM영화음악 문을 열었는데요

서시.
우리말로 여는 시입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계속해서 시를 쓸 사람이
영원한 시작의 의미로 쓴 글이죠.

항상 아이러니해요.
이 끝 방송을 하게 되면
그래. 끝은 시작과 맞닿아 있다하는 의미에서,
이런 시를 골랐어요.

꼭 그 마음 입니다.

단 한사람의 가슴도
따뜻하게 지펴주지 못하고
그냥, 연기만 피우지 않았나...

자, FM 영화음악을 듣고 있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
오늘 첫 곡 들려 드리겠습니다...

- 정은임의 FM영화음악의 2004년 4월 끝방송 오프닝 멘트 -

2007/08/05 - [세계, 내가 발 딛고 있는] - [사진] 정은임 추모바자회 풍경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스윙보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정 사진, 출처:전태일기념사업회(www.chuntaeil.org)

1970년 11월13일.
전태일, 당신이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를 외치며 산화한 그날 입니다.
벌써 37년이 흘렀습니다. 오늘, 다시 돌아오셨네요.
저는, 당신을 추모하는 노동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한 장면

당신의 그 외침이후, 사람들은 더 이상 스스로 기계가 아님을 자각했고,
인간답게 살기 위한 '노동운동'이 본격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대는 변했다고들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5년 '전태일의 거리' 개막식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2005년에는 전태일 거리·다리의 조성도 있었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표지판, 출처:전태일기념사업회(www.chuntaeil.org)

당신이 섰던 그 자리엔 표지판이 이렇게 새겨져 있습니다.
'인간다운 삶'.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것이 정말 힘들었던 시대를 보여주는 것 같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열사 묘역, 출처:전태일기념사업회(www.chuntaeil.org)

누군가는 당신을 찾아, 마석 모란공원 묘역을 찾겠지요.
이미 추도식이 치러졌겠군요. 11시에 있다고 했으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전태일기념사업회(www.chuntaeil.org)

37주기. 당신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흠, 제가 당신을 처음 만난 것은, 바로 이 책을 통해서였습니다.
<<어느 청년노동자의 삶과 죽음>>에서 <<전태일평전>>으로 이름이 바뀐 개정판.
친구의 강요에 가까운, 권유 때문이었습니다.
몰랐고, 놀랐습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 그같은 일이 있었는지.
학교에서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그렇듯, 어떤 사람들은 고 조영래 변호사가 쓴 당신을 통해 당신을 만났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혹은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었거나.
당신은 그렇게, 우리의 가슴에 부활하기도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나,
오늘날, '지금-여기'의 풍경은,
당신을 떠올리기 부끄럽게 합니다.

노동자들은, 점점 설 곳이 좁아집니다.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70년대 구호가 아직도 유효한 세상입니다.
정말, 당신의 죽음 이후에도 변한 것이 없는 듯 싶습니다. 그 엄혹한 풍경에서 한치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 민주노총(www.nodong.org)

20년 넘게 전봇대를 오르내린 전기공, 정해진씨는,
"전기원 노동자 파업은 정당하다"고 외치며 스스로 몸을 불살랐습니다.
주5일제도 아니고, 격주 토요휴무제를 요구했을 뿐이었습니다.
그가 죽었는데도, 달라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동료의 넋두리가 가슴을 후빕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BC 화면 캡처

서울 창전동 아파트 10층 높이의 교통 관제탑에는,

more..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스윙보이

누군가에게 가을은 그렇더이다. 가을은 고독 혹은 외로움. 아니면 그리움.
시월의 마지막 날. 아무 것도 아닌 날이면서도 아무 것도 아닌 날이 아닌 날.
사실, 쓸데 없는 장난이지.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 만들어 놓은 '시월의 마지막 밤' 환상과,
리버 피닉스의 요절 혹은 영면이 새겨놓은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박제된 아름다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끔 그렇게 속절없이 날 울리는 게지.
악마적인 퇴폐와 고질적인 순수를 가졌던 한 청년.
너무 아름다워서 슬픈 사람.

매년 지겹지 않냐,고 누군가는 묻는데.
글쎄. 아직은 그닥 지겹진 않네.
사실 이렇게라도 꺼내지 않으면,
내가 이 세계의 야만 속에 속절없이 함몰될 것 같고,
감성이 노화하여 땅으로 하강한 낙엽처럼 바싹 으스러질 것 같아.

결국 지난해 긁어부스럼이 된 감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겠지만,
어설픈 그리움의 연서로 기록되겠지만,
내 헛된 바람 중 하나는, 어떤 식으로든 리버 피닉스에 관한 영화가 만들어지는 것.

<리버 피닉스 따라하기> 이런 제목은 어떤가.
아니면, <누가 리버 피닉스에 약을 먹였지?> 혹은 <리버 따라 피닉스로 영면하다>.

흠. 별로 재미없지? 좀더 리버럴한 이야기와 형식이 필요해.
<김수영, 리버 피닉스를 만나다> 이런 건 어때?

시인 김수영과 리버 피닉스는 물론 아무런 상관이 없다. 김수영은 1968년에 교통사고로 세상과 결별했고, 리버 피닉스는 1970년에 태어났다. 조금이라도 겹쳐지는 시간도, 공간도 없다. 리버 피닉스가 김수영의 환생이라고? 에이, 설마. 그건 나야, 나.^^;;;;;;;;;;;;;;;;;;

나비의 몸이야 제철이 가면 죽지마는
그의 몸에 붙은 고운 지분은
겨울의 어느 차디찬 등잔 밑에서 죽어 없어지리라
그러나
고독한 사람의 죽음은 이러하지는 않다


다만, 김수영은 고독한 사람의 죽음이 어떠한지 안다. 1955년에 발표한 <나비의 무덤>을 보자.
김수영은 고독한 사람의 죽음은 나비의 죽음과 다름을 말했다.
나비의 고운 지분은 등잔 밑에서 죽어 없어질 것이지만, 고독한 사람은 그렇지 않다고.
고독한 사람이 남긴 지분은 어쩌면 영원히 살결 속에, 가슴 속에 박혀버릴지 모른다.
내가 아는, 리버 피닉스는 그렇게 고독한 사람이었다.
시월은 그렇게 제철이다. 쓸쓸함이 묻어날듯한 낙하의 계절.
나는, 리버 피닉스가 아프다.
 
죽었지만 죽어 소멸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꼭 어디선가, 나타나 '안녕, 잘 있었어?'라는 말을 건네줄 것만 같은 망자들.

리버 피닉스도 그렇다.
어쩌면 어딘가에 꽁꽁 숨어지내는 것은 아닐런지,
아니면 집시처럼 계속 어딘가를 떠돌거나,
진짜 자신의 별로 돌아가버렸는지도.
대체, 넌 어느 별에서 왔니!!!
 
리버 피닉스는 세상에 여전히 체취를 드리운 사람이다.
그러면서도 세상에 삼투하지 못한,
그래서 요절할 수밖에 없었던,
어쩔 수 없이 떠올릴 수밖에 없게끔 만드는.
물론, 다시 시월의 마지막 날이 왔기 때문이겠지. 10월31일. 
뜻 모를 이야기조차 남기지 않은 채 헤어졌기에,
나는, 우리들은 그날을 기억하고 있다.

more..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스윙보이
올해로 3번째를 맞은 은임 누나 추모바자회,
'정은임 아나운서를 기억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주최 : 정은임추모사업회(준)
후원 : 씨네21, 매거진t
장소 : 아름다운가게 서울역점.
새로 짠 플랭카드와 그에 어우러진 은임 누나의 사진들.
많은 사람들이 추모바자회에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
나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도움을 보탰고.

누나 떠나던 날처럼,
빗물이 내렸고,
우리들 마음 속에도 비가 흘렀지만,
누나는 그렇게 우리와 호흡하고 있었다.

가게 안에서는 끊임없이 누나의 목소리가 울려퍼졌고,
이미 박제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바자회가 끝나면 누나가 우리에게로 달려올 것 같은 착각.
특히나, You're So Cool 이 가게를 채울 땐 나는 왈칵 눈물을 쏟을뻔 했다...

그리고 마감 뒤 이어진 뒷풀이.
은임 누나는 오지 않았지만,
아니 은임 누나는 우리와 함께 있었다, 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는 그저 '정은임'이라는 이름 때문에 모인 사람들이었다.
'정은임'이 아니었다면, 우린 서로 생을 끝낼 때까지 인연의 고리를 맺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은임'이 우리를 불렀고,
우리는 1년에 한번이 될지라도, 이렇게 모여 '정은임'을 그린다.
신기한 일이다.

은임 누나의 부재가 아프고 슬프지만,
그래도 은임 누나 덕분에 우리는 행복했다.
구름의 저편에 있는 사람이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 있다.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해주는 것.
우리는 추억을 나눴고,
아름다운 하루를 보냈다. 누나와 함께.
어떤 사람들은 누나가 잠든 대성리를 다녀왔다고 했다.
아직 나는 그곳엘 가지 못했다.
그곳에도 가보고 싶다.

아래 박병우님의 추모바자회 후기 기사.
정은임 아나운서 3주기 추모 바자회 열려
아름다운가게 서울역점에 다시 흐른 'FM영화음악'


Thanks to : 추모바자회 물품 기증 등 동참해주신 분들과 은임 누나를 기억해준 사람들.

Special thanks to : 최진욱님, 정대철님, 가리님, 류선임님, 김진영님, 강형석님, 박병우님, 이승하님, 김윤삼님, 임병배님, 박유정님, 윤종선님, 허두원님, 백희진님, 강혜영님, 이승하님, 민연홍님,
강혜영님, 이준호님, 최두은님.

그리고 역시나 내가 떠올릴 수밖에 없었던 한 사람.
은임 누나 같던 그 사람.
그래서 내가 은임 누나를 더욱 떠올리는 건 아닐까 생각하게 만드는 사람.

폰으로 찍어서 흐릴 수밖에 없었던 추모바자회 풍경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는 박병우님이 찍은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스윙보이
2004년 8월4일. 그날 억수처럼 비가 쏟아졌다. 나는 생각했다. 하늘도 슬프구나... 비록 천국을 장식하기 위해 데려가지만, 남은 우리에게 미안한 게로구나... 그러면서도 그 하늘이 참으로 원망스럽기도 했다. 쏟아지는 빗물은 그를 알고 기억하는 사람들의 눈물에 다름 아닌 듯 했다.

그리고 3년. 2007년 8월4일. 비가 내린다. 그날처럼. 여전히 슬픈가보다.
이번주 나는 정은임 주간이었다.
정은임을 떠올리면서 추억했고,
어떤 사건사고를 접하곤 그라면 어떤 멘트를 할까 상상했다.
 
그 와중에 아프간에 잡혀간 인질 한명이 또 희생당했고,
잉마르 베리만,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님이 영면하셨다.
거참, 어떤 죽음은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덜거덕 거리게 한다.
누나가 살아있다면, 방송을 통해 어떤 멘트를 했을까 궁금했다.
그리고 500일이 넘어선 KTX승무원들의 투쟁에 대해서도 누나는 따끔한 일침을 놓았을텐데...

어쨌든, 은임이 누나는 지금 없다.
아니 우리 마음 속에서 살아숨쉬고 있다.
오늘은 은임이 누나 3주기. 지금 추모바자회가 열리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서울역점이다.
'정은임 아나운서를 기억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 김완태 아나운서의 추모글 덕에 누나를 추억하는 사람이 부쩍 많아지긴 했지만,
누나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를 행동으로 옮겼으면 좋겠다.
작은 것이라도 좋으니 함께 추억을 나누고 누나를 떠올려 줬으면...
그날처럼 비가 오지만, 시간 있다면 잠시라도 들러주시길...

오늘이 지나고 나는 한동안 그를 또 잊고 지낼테지.
그리고 다시 내년 이맘때가 오면 누나를 떠올리면서 멜랑꼬리하겠지.
그래. 그것이 사람살이.

하지만, 오늘만큼은. 누나로 가득채워도 좋을 날.

누나~ 오겡끼데스까~~~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스윙보이
4일 아름다운가게 서울역점서 추모바자회 개최

8월4일. 여느 날과 다를 바 없는 하루지만, ‘정은임’이라는 이름 석자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겐 특별한 하루다. 그래서일까. 정은임 아나운서의 3주기 기일을 하루 앞둔 3일 인터넷상에서는 추모 물결이 넘실거리고 있다. 각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에는 ‘정은임’이라는 이름 석자가 상위권에 올라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관심과 추모를 이끌고 있다.

김완태 MBC아나운서는 이날 MBC아나운서국의 웹진 ‘언어운사’의 아나더월드(http://ann.imbc.com/annatheworld/)에 <정은임, 그녀를 떠나 보낸지 3년...>이라는 추모 글을 올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완태 아나운서가 '아나더월드'에 정은임 아나운서를 추억하며 올린 사진


이 글에서 김 아나운서는 정은임 아나운서가 교통사고를 당하기 전날 미니홈피에 적은 글을 공개하고는 “은임선배! 시간이 지나 우리가 예전만큼 선배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너무 미워하지 말아요. 우리도 어쩔 수 없이 세상 속에서 세월에 쫓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인가봐요”라는 말을 건넸다.

앞선 1여 년 전에는 정 아나운서와 입사동기인 김지은 MBC 아나운서가 <우리 모두의 ‘정든님’을 다시 추모하며>에서 “정은임 아나운서. 그 이름만 들어도 벌써 가슴에 단단한 알맹이 하나 만져지는 보기 드문 아나운서. 사람들이 언니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되돌려 달라고 했을 때, 사람들은 언니의 아름다운 정신을 돌려달라는 얘기였을 것이다.”라고 추모사를 올렸다.

김 아나운서는 특히 “언제나 소수의 편에서 때로는 강철보다 더 단단하게 맞서고 때로는 여리고 따뜻한 시선을 거둘 수 없었던 언니는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자신을 잃는 법이 없었다”며 “그 수많은 사람들 가슴에 새겨 넣은 정은임 아나운서의 자리를 어떻게, 그 어떤 아나운서가 다시 채울 수 있을까”라며 그의 부재를 아쉬워한 바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뉴스 댓글이나 블로그, 미니홈피, 동영상 등을 통해 정은임 아나운서 이름을 다시 호명하고 있다. 블로그 ‘Incarnation’(iandyou.egloos.com)은 ‘고 정은임 아나운서의 3년전 일기를 다시금 추억하는 까닭’이라는 블로깅을 통해 “‘정은임의 영화음악’이 아직도 우리 귀에 생생한데.... 그녀의 선하고 여린 미소가 아직도 우리 눈에 생생한데....”라고 적었다.

‘해뜬이네 해질녘’(blog.naver.com/witzrain)이라는 블로그는 ‘故 정은임 아나운서’라는 글에서 “라디오를 통해서 어릴 적 알게 된 ‘정은임’이란 아나운서는 80년대 후반을 지나 아픈 시절을 묘하게 빠져 나오는 그 시절, 공중파 매체를 통해 오버하지 않고 늘 나직하지만 큰 울림을 준 분으로 기억된다”고 회상했다.

‘정은임 아나운서 3주기 전날..’이라는 블로깅을 쓴 블로거 ‘김창수’(blog.naver.com/kcsvicto)는 “이 분 생전에 라디오 방송을 들어 본 적도 없고, 돌아가신 다음에 이런 저런 글과 다시 듣기를 통해 참 아까운 분이었구나 생각했었다”고 전했다.

‘소파’(blog.naver.com/sopaci)라는 블로거는 ‘정은임씨의 마지막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라는 블로깅을 통해 “아직도 머리 속에 그분의 온화하게 잠든 모습이 역력한데... 그 목소리 다시 듣고 싶구나”라고 적었다.

정은임 아나운서의 미니홈피, ‘은임이 다락방’(www.cyworld.com/bastian2004)에도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3일 당일에만 오후 8시40분 현재 8000여명의 방문자가 다녀갔고 게시판에도 추모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정은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카페(cafe.daum.net/wjddmsdla)에도 마찬가지다.

동영상도 올라오고 있다. 정은임 아나운서의 <정은임의 FM영화음악>의 진행 멘트와 사진 등을 묶어 추모영상을 선보이고 있는 것. 프리챌에는 ‘정은임 아나운서 추모영상’(qtv.freechal.com/Viewer/QTVViewer.asp?qtvid=109687&srchcp=N&q=%C1%A4%C0%BA%C0%D3)이란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와 함께 정은임추모사업회(준)(www.worldost.com)은 4일 ‘아름다운가게’ 서울역점에서 추모바자회를 연다. ‘정은임 아나운서를 기억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라는 제목의 이번 바자회는 3번째 열리는 행사로 바자회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등에 활용된다. ‘Roomate’(neoroomate.egloos.com)라는 블로그는 ‘8월4일, 정은임씨 추모 바자회’라는 블로깅을 통해 “8월 4일 정은임 씨 추모 3주기를 맞이하여, 아름다운 가게 서울역 점에서 바자회를 갖는다고 합니다. 시간과 돈이 있으신 분들은 가셔서 쓸 만한 물건들 질러주세요”라고 전하고 있다.

3년 전 정은임 아나운서가 떠나던 날, 8월4일에는 비가 억수처럼 쏟아졌다. 3주기 기일을 앞둔 3일에도 비가 내렸다. 정은임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비가 어떤 의미였을까. 그 후로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기억은 소멸되지 않는다. (뉴스보이 www.newsboy.kr 에 올린 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스윙보이
* 오는 8월4일 3주기에는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추모바자회가 열린다.
그날 하루만이라도 정.은.임.을 다시 추억해도 좋으리.
혹시나 바자회에 참여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세상을 꿈꾸는 하루.
서울역점에서 열린다니, KTX승무원들을 다시 떠올린다.
500일을 넘어서 계속되고 있는 그들의 투쟁.
은임이 누나라면 어떤 멘트를 던지면서 그들을 지지하고 있을까.

바자회 준비를 하며 작성했던 보도자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는 당신을 잊지 못합니다. 당신을 통해 우리는 ‘좋은 세상’을 꿈꿨고, 세상과 영화가 공히 만나는 당신의 음성을 통해 우리네 생을 위로받았습니다.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좋은 세상’을 꿈꾸었을 당신을 위해 남은 우리는 당신을 기억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 명 한 명 정은임 같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은임. 사랑합니다...”

무심한 듯 흐르는 시간 앞에서도, 기억은 소멸되지 않는다. 2004년 8월4일. 천국을 장식하기 위해 떠난 고 정은임 아나운서를 다시 꺼내본다. 그는 너무 일찍 세상을 등져 그를 아는, 남은 이들을 아프게도 하지만,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모여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해주는 선물을 남겼다.

고 정은임 아나운서를 추모하기 위한 추모바자회가 오는 8월4일 ‘아름다운가게’ 서울역점에서 열린다. 추모바자회는 정은임 팬페이지(www.worldost.com)가 사망1주기를 맞이한 2005년 ‘정은임추모사업회(준)’라는 이름으로 개편하면서 ‘아름다운가게’(www.beautifulstore.org)와 함께 열고 있는 행사다. 매년 정은임 아나운서의 기일(8월4일)에 맞춰 ‘정은임 아나운서를 기억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가게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바자회는 정은임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로 이뤄진다.

지난 2005년 1회 바자회 행사로 얻은 수익금 전액(200만원, 특별후원금 70만원 포함)은 아름다운가게 수해지원금에 포함된 바 있다. 이듬해 2회 때는 바자회 행사와 추모영상회를 가졌으며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전액(182만7천원)은 아름다운가게 수익나눔(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활용됐다.

이번 3회 바자회에서도 거리와 시간문제 등으로 직접 서울역점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지방의 정은임 아나운서 팬들은 지방의 아름다운가게에 물품을 기증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아름다운가게는 정은임 추모행사가 있을 때마다 영화관련 물품을 지원, 영화와 연애했던 정은임 아나운서의 뜻을 기리기로 했다.

추모바자회에 물품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은 오는 25일까지는 아름다운가게 대표번호(1577-1113)로 전화해서 기증의사를 밝히면 된다. 아름다운가게 해당주소지 지역본부에 기증문의내역이 전달되며 무료택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기증방법이나 기증받지 못하는 품목 등에 대해서는 관련사이트(www.beautifulstore.org/donation/method.asp)를 참조하면 된다.

무료택배로 물품을 보낼 경우, 25일까지는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250-1 서울시 자재창고 2번창고 용답되살림터(02-2214-3860)로, 26일부터 행사 전날(8월3일)까지는 서울시 중구 봉래동 2가 122-11(롯데마트 건물, 구 서부역방면 1층, 02-363-8778)로 보내면 된다. 단 보낼 때 [정은임 아나운서 팬클럽 서울역점 행사물품]이라고 크게 써야 한다.

다음은 3회 추모행사와 관련한 내용.
1. 행사일 : 8월4일 토요일 10:30~18:00

2. 행사장소 : 아름다운가게 서울역점
- 아름다운가게 대표전화 : 1577-1113
- 아름다운가게 기증 방법
http://www.beautifulstore.org/donation/method.asp

3. 물품 보낼 곳
서울시 중구 봉래동 2가 122-11 아름다운가게 (롯데마트 건물, 구 서부역 방면 1층) 02-363-8778 [정은임 아나운서 팬클럽 서울역점 행사물품]

보도된 곳.

故정은임 아나운서를 추억하는 하루 (매거진t)
정은임 아나운서 추모바자회 개최 (씨네21)
정은임 아나운서 3주기 추모바자회 (미디어오늘)
정은임 팬들, 아름다운 가게서 아름다운 기부 (뉴스보이)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스윙보이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387)
'착한' 미디어 (17)
이야기가 있는 풍경 (9)
미디어 소믈리에 (8)
놀아라, 직딩아~ (27)
세계, 내가 발 딛고 있는 (188)
악마적 퇴폐와 고질적 순수.. (41)
돼지털 싱글스토리 (65)
나는 당신을, 감탄한다... (27)
프로이트와는무관한불친절.. (4)

달력

«   2010/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get rsstistory! Tistory Tistory 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