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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임 아나운서를 기억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06.22 소중한 날의 꿈, 정은임 by 스윙보이
  2. 2010.08.06 정은임, 다시 불러본 그 이름 by 스윙보이 (2)
  3. 2008.07.22 다시 정은임, 당신은 우리의 '촛불'입니다... by 스윙보이

아무렴.
여름이 오면, 여름 안에서, 생각나는 그 사람, 누나 정은임.
☞ 라디오시대 마지막 스타가 떠났다!

얼토당토않게 6월에 추모바자회가 있을 거란 지난주의 오보 해프닝은,
아마도 8월의 누나를 빨리 보고파서 벌어진 일이겠거니.

오늘 본, 이 짧은 글이 눈을 시큼하게 만들었다. 킁킁.  



특히 이 구절.
"사람은 살며 단 한 번의 만남으로도 충분한 인연이 있다.
때때로 나오는 그 분의 이름을 들으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눈가에 알 수 없는 내 그리움이 나온다."

그리고 이 말도.
"누군가의 꿈에 대해 귀담아 들어 주는 것이 얼마나 한 청춘을 가슴 뛰게 하는지."

나도 그런 인연이 있었고,
내 허술한 이야기와 꿈을 귀담아 들어 주던 그 사람 덕분에 한껏 가슴이 뛰었던 기억도 난다.

그래서,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인연이었으면 하기도 하고,
나도 누군가의 꿈에 대해 귀담아 들어 주려고 노력한다.
특히 지금 만나곤 하는 그 아이들의 이야기와 꿈에 대해. 

8월4일.
8주기다. 그날을 위해 나는 슬슬 준비를 해야할 테고, 워밍업을 해야지. 
그날, 나는 또 1년 만에 만나는 사람들과 누나를 기억하고 이야기할 테다. 
정은임 아나운서를 기억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하루. 

당신이 혹시 함께 참여하지 못해도,
그날만은 은임 누나를, 은임 누나 말을, 떠올리고 옆사람과 이야길 해줬으면 좋겠다.
물론, 바자회에 당신의 마음을 전하고, 잠시 들렀다 가면 더욱 좋겠다. 
그날 행사의 윤곽이 나오면 당신에게 꼭 알려주겠다. 짜잔~ 


모쪼록, 
은임 누나가 귀담아 들어줬던 <소중한 날의 꿈>,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하고, 그 마음 안에 자리잡았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아도 꼭 보려고 'Must-See'에 올려놨던 영화였다. 
극장 가서 보겠다. 당신도 함께 보자. 은임 누나가 꼭 언급했을 법한 이 영화.

참 좋은 이름, '연필로 명상하기(애니 제작사)'의 명상이,
계속 됐으면 좋겠다. 안재훈, 한혜진 감독님을 응원한다!  

마지막으로, 누나.
누나누나, 잘 있나요? 
두 사람, 만났겠다. 그러고보니, 두 사람 참 닮았네. 두 사람, 얼마나 많은 수다를 떨고 있을까. 보고 싶다.

여름 안이다. 여름 안에서.
김범수 리메이크, 나는 참 괜찮았다!

Posted by 스윙보이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 특히 아주 젊어서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오래도록 아름답게 기억되는 이유. 여러 가지가 있죠? 그들은 더 이상 실수나 과오가 없을 테고요, 또 배신도 변절도 하지 않을 테니까요. 너무 변하는 세상, 믿지 못할 사람들 속에서 결코 변하지 않을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은 참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0년 전 우리 가슴속에 묻힌 후에 그는 한 번도 우리를 배신한 적이 없죠. 리버 피닉스. 피닉스라는 그의 성이 참 아이러니하게 느껴져요. 23세. 그때 죽었지만 그렇게 참 불사조처럼 우리 마음속엔 이렇게 오래 살아남아 있네요.

- <정은임의 FM 영화음악> 중에서 -



다시 불러본 이름, 정은임입니다. 
누나는 리버 피닉스를 이야기했지만, 
지금 우리는 정은임을 이야기했습니다. 

지금, 말 못하는 우리는 정은임이 그립습니다

그러니까,
누나는 자신이 말한 것이 고스란히 부메랑이 될줄은 몰랐을 겁니다.
실수나 과오가 없는 것은 물론,
배신도 변절도 하지 않으며,
너무 변하고 믿지 못할 사람들 속에서 결코 변하지 않을 그 사람, 정은임.


그런 정은임을 그리워하는 것은 참 당연한 일이었지요. 은임 피닉스.
 
지난 4일, 아름다운가게 동숭동헌책방.
정은임의 목소리를 들었고,
정은임의 흔적을 마주대했으며,
정은임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온오프로 만났습니다.


정은임을 기억하는 팬들의 페이지인 www.worldost.com,의
박유정님은 그리 말했습니다.
"1년내 그녀를 추억하지만, 1년에 한번 드러내놓고 온전히 추억할 수 있는 오늘에 감사합니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올해 추모바자회 행사장에 늦게 도착한 바람에,
다소 아쉬운 감도 있었지만,
은임 누나는 여전했습니다.
다행입니다.
누나는 여전히 우리의 심장박동을 뛰게 만들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듭니다. 

6년이라는 시간, 희한하게 버텨왔습니다.
'정은임 아나운서를 기억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도,
어언 6회째를 맞이했고요.  
2회 바자회부터 참석한 저는, 
일 년에 한 번, 특별한 조직 없이, 자발적으로 움직여서 하루를 만드는, 
가장 보통의 '정은임 빠순빠돌이'들이 참 좋습니다. 
나이도, 직업도, 가족관계도 잘 모르지만, 각자 은임 누나를 품고 있다는 것,
그것 하나로도 충분한 사람들입니다.
 
매년 8월4일 즈음이면 마음시계가 향하는 곳, 정은임입니다.
올해도 무사히 마쳤고,
대철님, 혜영님, 병배님, 더불어 1회부터 행사 기획을 하고 공간제공을 위해 묵묵히 도와주신 아름다운가게의 솔강 남재석님. 
애 많이 쓰셨고, 
함께 은임 누나를 추억하고 기억할 수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흘러갑니다.  
1년 후 다시 이 '아름다운 하루'가 열릴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1년 후 다시 정은임을 가슴에서 끄집어내서 추억할 겁니다. 

이번에는 결의를 좀 했습니다.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 똬리를 튼 정은임을 끄집어내보자고.
'정은임 추모문집'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우리 각자의 정은임.
정은임은 이 세상에 없지만,
세상에는 또 다른 정은임이 곳곳에서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정은임입니다.




Posted by 스윙보이
누나, 잘 지내요?
우리가, 다시 누나 찾아가요. ^.^
모두 함께 아름다운 하루 보내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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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임추모 팬페이지 (www.worldost.com) 정은임추모사업회(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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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임, 당신은 우리의 ‘촛불’입니다
다음달 4일 광화문 아름다운가게서 ‘제4회 정은임 아나운서 추모바자회’ 개최

촛불을 보면서 우리는 정은임 아나운서를 생각합니다. ‘정은임의 FM영화음악’의 마지막 방송. 정은임 아나운서는 나희덕 시인의 ‘서시’를 읊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단 한사람의 가슴도 따뜻하게 지펴주지 못하고 그냥, 연기만 피우지 않았나” 하지만,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가 피운 군불이, 그가 피운 연기가, 지금 촛불이 되어 우리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또한 우리는 그 촛불이 횃불이 되기를 바랍니다. 물대포와 곤봉, 컨테이너 박스 등으로 대변되는 냉랭하고 동정 없는 지금의 세상에서 금지된 것이라 하더라도...

우리는 그를 구름의 저편으로 보냈습니다. 누군가를 잃는다는 것은, 언젠가 돌아오거나 만날 것이란 기대감을 품은 마음 한 칸을 비워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Before’와 ‘After’는 그렇게 나뉩니다. 마음의 분리. 하지만 이미 우리 마음을 채운 촛불을 끌 수 없습니다. 우리 가슴을 따뜻하게 지펴주던 그 목소리를 지울 수 없습니다. 망자에 대한 각자의 기억을 나누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일지라도, 우리는 그 시간을 망자가 준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정은임을 기억합니다.


고 정은임 아나운서를 기억하는 아름다운 하루가 열린다. 지난 2004년 8월4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요절한 그이지만, 정은임 아나운서를, 정영음을 기억하는 팬들이 모여 그를 추모하고 추억하는 추모바자회가 바로 그것. 그가 팬들에게 남긴 마지막 선물인 이 추모바자회는 다음달 4일(월) ‘아름다운가게’ 광화문점에서 열린다.

이 추모바자회는 정은임 팬페이지(www.worldost.com)가 사망1주기를 맞은 2005년 ‘정은임추모사업회(준)(이하 정추위(준))’라는 이름으로 바꾸면서 ‘아름다운가게’(www.beautifulstore.org)와 함께 열고 있는 행사다. 매년 정은임 아나운서의 기일(8월4일)에 맞춰 ‘정은임 아나운서를 기억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가게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바자회는 정은임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로 이뤄진다.

지난 1회 바자회 수익금 전액(200만원, 특별후원금 70만원 포함)은 아름다운가게 수해지원금에 포함됐으며 2회 때는 바자회 행사와 추모영상회를 가져 바자회 수익금 전액(182만7천원)은 아름다운가게 수익나눔성금으로 활용됐다. 지난해 3회 바자회의 수익금 전액(136만2천원)은 아름다운가게 수익나눔 성금에 보태졌다. 아울러 아름다운가게도 정은임 추모바자회 때 영화관련 물품을 지원해 영화와 연애했던 정은임 아나운서의 뜻을 기리고 있다.

추모바자회에 물품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은 아름다운가게 대표번호(1577-1113)로 전화하거나 무료택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기증방법이나 기증받지 못하는 품목 등에 대해서는 관련사이트(www.beautifulstore.org/donation/method.asp)를 참조하면 된다.

무료택배로 물품을 보낼 경우, 25일까지는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250-1 서울시 자재창고 2번창고 용답되살림터(02-2214-3860)’로, 26일부터 행사 전날(8월3일)까지는 아름다운가게 신광화문점(서울시 종로구 종로1가 24번지 르메이에르종로타운 지하2층 B215-1, 02-733-6004)로 보내면 된다. 단, 보낼 때 [정은임 아나운서 팬클럽 신광화문점 행사물품]이라고 크게 써야 한다.
   
  다음은 4주기 추모행사와 관련한 내용.

1. 행사일 : 2008년 8월4일 월요일 10:30~18:00
2. 행사장소 : 아름다운가게 광화문점 (종로1가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지하2층)
3. 물품 보낼 곳 :
7월25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250-1 서울시 자재창고 2번창고 용답되살림터 (02-2214-3860)
7월26일부터 8월3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종로1가 24번지 르메이에르종로타운 지하2층 B215-1 아름다운가게 신광화문점 (02-733-6004)
※ 주의사항 : [정은임 아나운서 팬클럽  신광화문점 행사물품] 꼭 명기.
4. 아름다운가게 기증 방법 : http://www.beautifulstore.org/donation/method.asp


단 한 사람의 가슴도
제대로 지피지 못했으면서
무성한 연기만 내고 있는
내 마음의 군불이여
꺼지려면 아직 멀었느냐?

안녕하세요?
FM영화음악의 정은임입니다.
나희덕 시인의 서시로
FM영화음악 문을 열었는데요

서시.
우리말로 여는 시입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계속해서 시를 쓸 사람이
영원한 시작의 의미로 쓴 글이죠.

항상 아이러니해요.
이 끝 방송을 하게 되면
그래. 끝은 시작과 맞닿아 있다하는 의미에서,
이런 시를 골랐어요.

꼭 그 마음 입니다.

단 한사람의 가슴도
따뜻하게 지펴주지 못하고
그냥, 연기만 피우지 않았나...

자, FM 영화음악을 듣고 있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
오늘 첫 곡 들려 드리겠습니다...

- 정은임의 FM영화음악의 2004년 4월 끝방송 오프닝 멘트 -

2007/08/05 - [세계, 내가 발 딛고 있는] - [사진] 정은임 추모바자회 풍경
Posted by 스윙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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