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소수자, LGBT
‘LGBT’라는 말, 들어보셨는지요.
성적 소수자를 통틀어 이렇게 일컫기도 하는데요,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의 각 이니셜을 따서 만든 조어입니다.
또 LGBT, 성적소수자 전체를 통틀어 ‘퀴어(queer)’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퀴어의 사전적 의미는 기묘한, 괴상한 등이나 동성애 등 성적소수자를 표현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지요. 아울러, 성적소수자들은 스스로를 이반(二般 또는 異般)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는 사회비판적인 차원에서 역설적으로 자신을 지칭하는 용어인데요,
그만큼 우리 사회가 이성애를 일반적으로만 보고,
성적소수자를 억압하고 있음을 알 수 있죠.
한편 LGBT는 무난하게 성적소수자를 지칭하는 용어로 인정받고 있어요.
queer나 lesbigay보다는 논쟁이 덜하고, 호모섹슈얼(homosexual)이나 gay라고 하는 것보다는 포괄적인 개념이죠. GLBT는 때때로 좀 더 좁은 의미로 사용되는데, 미국과 호주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프랑스에선 ‘LA MARCHE DES FIERTES LGBT 2008’(일명 ‘GAI PARADE’)라는 축제가 열렸어요. 일 년에 한 번, 동성애자(성적 소수자)들의 축제. 동성애자들에겐 해방감을, 일반인들에겐 축제의 즐거움을, 관광객들에겐 볼거리를 선사해 준 한바탕 놀이였다는 소식을 봤습니다. (※ 참고 : 위키백과, 두산대백과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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