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또 다른 미디어

[한뼘] 당신이 '커피'를 마시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당신이 커피를 마실 때나, 다이몬드를 살 때나, 필요한 것.
개인의 선택과 취향에 따른 것임에도 당신의 세계는 당신만의 것이 아니기에.
물론 스타벅스나 다이아몬드를 구입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알고 마시고 사자는 것.
우리가 일상에서 너무도 쉽게 접하고 마시는 커피가 어떻게 재배돼 어떤 경로를 거쳐 우리 손에 오는 지.
"다이아몬드를 구입하고 향유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다. 이 영화는 그런 개인의 취향과 선택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런 개인의 선택에 있어 사전에 제대로 된 정보가 주어져야 한다. 지금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소비재가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앞에 오게 됐는지를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결국 세계와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다이아몬드 하나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 <블러드 다이아몬드>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인터뷰 중에서 -

나는 다시 '착한 커피'를 생각한다. 얼마전 '아름다운가게'에서 네팔의 유기농 커피 '히말라야의 선물'을 받기도 했는데.
스타벅스? 처음 듣는데…에티오피아선 커피 한잔에 3원('양심커피' 한잔이 공정무역 희망)
착한 커피·착한 기업·착한 소비자 ([책]인간의 얼굴을 한 시장경제, 공정무역)

그리고 '착한 커피' '양심 커피'의 이야기를 좀더 듣고 싶다. '착한 옷'도 좋고.
그런 공정무역과 소비의 현장들과 마주하고 싶다. 그런 콘텐츠들이 풍성한 착한 미디어도.